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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잇의 마을마실

글쓴이 : 무늬만학교 날짜 : 2013-12-02 (월) 19:28 조회 : 1086
나를 위한글

마실가기전 내모습은 '경험'과 '꿈'에 쫒긴다고 생각했다.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지마나 누나의 뒤에 있어서 그런지 조금씩 압박감이 들었다. 누나가 처음부터 무늬만을 찾고 꿈을 꾸기 시작하자 그냥 잉여같이 살았던 내 삶이 조금씩 초라해져가는걸 느꼈다. 누나는 행동이 성실하고 남의 말을 자라 듣고 잘 움직이는 타입, 나는 성실하진 않고.. 남의 말을 흘려듣고 그다지 노력하고 움직이는 걸 좋아하지 않는 타입. 누나와 나는 엄연히 다른걸 알아도 '누나는 내 내나이때 더 열심히 하고 좋아하는걸 찾았는데..' 하는 나도 모르는 비교를 나 자신에게 했었던것 같다. 그럴수록 나는 엄마 아빠가 나에게 공부하라고 하시지도 않지만 꿈을 어서 찾고 너가 좋아하는걸 빨리 찾으란 말이 나한텐 무거운 추가 된것 같다. 그 추 때문에 난 저울을 비우려고 무거운 추가 달린 반대쪽 고리에 '경험'과 '꿈'을 달려고 한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울의 무게를 비우려면 무거운 추를 땠어야 했는데, 추를 땔 생각은 안하고 무게를 맞추려 '경험'과 '꿈'을 달았던 내가 약간 한심해 보이기도 했다.

김지나 쌤께 들은 이야기가 나에게 큰 위로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썼다. 하지만 가령쌤이 해주신 한마디로, 위로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 때 가령쌤이 해주신 말씀은, '너가 위로받지 못한 이유는, 니가 위로받지 않아도 지금 충분히 행복하기 떄문이야.' 라고 말해주셨다. 위로받고 싶었던건, 엄마와 아빠의 말과 누나에 뒷자리에 있다고 생각하고 '꿈과 경험'에 올인했던 내가 한심하다고 생각해서, 나한테 상처줬던 상처를 치료받고 싶던거였다. 근데 위로 받으려고 했던게, 가령쌤 말씀으로 바로 바꼈던것 같다. 나도 참 팔랑귀다. 무거운 추, 아니 압박만 내려놓으면 됬었는데 내 생각을 엄마 아빠의 기대에 계속 부흥하려고 '꿈'과 '경험'에 집착해서 계속 저울에 올려놨었다. 그 무거운 추 보다 '꿈'과 ''경험'의 무게를 더 무겁게 하려고. 그 때는 내가 저울의 무게를 더 무겁게 하려고 했었던게 내 고민을 더 무겁게 하는걸 왜 몰랐는지 모르겠다. (오글오글)

위로받으려고만 했던게 부끄럽다. 지나쌤의 말씀중에, 좋아하는건 평생 찾는 일 이란 말을 들었는데, 너무 섣불리 찾으려고 했다는걸 느꼈다. 그리고 또 지나쌤의 말씀중에, 남들의 시선에 움직이지 않는 '제어연습'을 해라 라는 말이 있는데, 나도 엄마와 아빠의 말에 약간 흔들렸던걸 반성한다.

정이가령 2013-12-03 (화) 16:04
우리는 모두 흔들리며 걷고 흔들리며 뛰고 또 그 흔들림 덕분에 새 길을 찾기도 하고-
흔들흔들 나의 추, 중심이 되어보기.
도잇도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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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나 2013-12-03 (화) 18:00
ㅋㅋ 나는 아직도 흔들흔들거려~~~~ㅋㅋ
그게 벌써 된다면 정말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ㅋㅋ
앞으로 살아나가면서 천천히 너의 속도대로 너를 만들어갈 수 있을꺼야~ㅋ
힘힘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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