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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멜람치 첫번째

글쓴이 : 전져져져젼 날짜 : 2015-01-05 (월) 08:46 조회 : 597

11.5

심쌤 맹쌤 다이들이 내려갔다. 지금쯤 카트만두 가셨겠지?

빨래하고, 이불보 씌우고 별로 큰일도 아니였는데 뭔가 허전하고 사람수가 줄어서 힘이 안나기도하고.

심쌩 맹쌤 다이들의 빈자리가 컸나보다.

오래가지 않고 우리가 또 잘해낼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냥 어쩔수없이 아쉬운 하루였다.


11.6

매매뻐르땁이랑 정글로 나무하러 올라갔다.

뒷산이 히말라야 정글이다. 매매한테는 그냥 북한산 같을까 궁금해졌다.

북한산도 아니고 그냥 이름없는 뒷산일수도 있겠다.

근데 또 사람들이 신성하게 여기니까 내가 모르는 또다른 여김일수도 있겠지.

그건 여기사는 사람이 아니면 모를것같다. 살아봐야 아는것중에하나다.

나무하는 매매가 자연스러웠다. 히말라야와 사람이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였다. 그래서 매매가 멋있었다,

매매랑 친해지고 싶다.

허그하우스에 우르르 친구들이 왔다. 아직 어색하지만 금방친해질수 있을 것 같다. 애들이 축구를 하고 잔디에 모여 노는소리가 점점 하루의 한켠으로 자리잡아가고있다.

*쥐잡음!!


11.7

아침에 곰빠앞에 마을나무를 보고싶어서 곰바로 갔다. 가는길도 모르고 집으로 오는길도 모르고 어디가 길인지 막힌곳인지도 모르고 이집을 건너갈수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그냥 걸었다가 돌아왔다.

어디든 학교밥은 맛있다. 마은친구대신 호스텔에사는 친구들과 얘기할수있었다.

밥먹고나서는 교실가서 친구들이랑 수다도 떨고 숙제안해서 친구꺼 빨리 배끼고 놀고싶어하는애도 장난치고 네팔에서 만난 한국친구같이 익숙했다.

애들이 이름도 지어줬다'뻬마'

하루종일 마을을 다니고 얘기도 하니까 점점 마을안으로 들어가고있다. 어제보다 한껍질 더 들어왔다.


11.8

밥먹기 전에 얘기를하다가 평소에 제일많이드는 감정이 뭔지?나는 어떤사람인지? 질문을 받았다. 감정이 뭔지 헷갈린다. 문득 내가 누군지 생각이 들었는데 어렵다. 꽤 오래 생각할 질문이 생겼다.


11.9

자유시간인데 나는 뭘 할까? 하루종일 돌마네 집에서 잘 생각뿐이였다. 돌마네 집에서 실수라도 하면 어쩌나 싶기도했고 돌마랑 친해져서 단짝이 되고싶기도하고. 진심은 전해졌을거다. 돌마가 숙제를 하는 동안 나는 하루닫기를 한다. 아까 가령쌤이 한 말이 많이 공감됬다. 넓은 것을 보고 경함하는 사람 마음도 넓어진다고 그래서 도시사람들은 같은것만보고 빽뺵한데 마음사람들은 변하는 많은것을보며 산다고. 나도 변하는 많은것을보고 넓은것을보고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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