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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종민,규민의 작지만 컸던 선거이야기.

글쓴이 : 정규민 날짜 : 2014-06-10 (화) 23:41 조회 : 989
맹쌤과 상현이형의 갑작스러운 사정과 서영이와 신혁이형의 선거캠프 운동때문에 예상보다 조촐하게 모인 당당3명 나, 종민이, 나현누나. 이 모임 전에 얘기했던 각자 선거구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생각해서 모였다. 하지만 모임사람중에 투표권이 있는건 고작 나현이 누나뿐... 모임을 시작하기 전 다른 마음보다 부러움이 가장 컸다. 아무튼 우리는 셋이서 조촐한 우리끼리의 선거권 얘기를 했다. 같은 서울에 살지만 우리가 투표하는 사람은 너무 달랐다. 공통점이라고는 시장과 교육감... 그렇게 다른 상황에서 서로 얘기를 하기는 조금 어려운부분도 없지않아 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시장과 교육감에서 깊은 얘기가 많이 이뤄졌던 것 같다. 특히 교육감을 얘기하면서 나현이 누나에게 혁신학교 강의를 했던 것 같은 기분이... 딴건 다몰라도 공약안에 혁신학교 확대가 있으면 일단 찍고봐야된다고 나현이 누나한테 30분은 설명한 것 같다. 이번 선거에서 나한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다른 것도 다 중요하지만 혁신학교 였던 것 같다.

 내가 혁신학교를 졸업해서일까. 아니면 적어도 나는 혁신학교를 통해 품이라는 곳을 만났고 나에게 새로운 창을 줘서였을까. 내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학교는 1등이 최고고, 교괴서적인 생각을 벗어나면 안되고, 내가 살고있는 현실에 왜?라는 질문은 가지면 안되는 것 처럼 얘기되는 학교였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다녔던 삼각산고등학교는. 혹은 혁신학교는 달랐다. 경쟁보다는 협동을 얘기했고, 교과서얘기하는 내용만큼 각자의 생각을 존중해줬고 왜라는 질문을 권장했던 학교였던 것 같다.(물론 고3때는.. 혹은 그전부터 내가 가장 좋았다고 느꼈던 1학년 때 보다는 점점 일반고의 색깔이 짙어지긴 했지만...)  한순간에 바꾸기 힘든 조금은 잘못되있다고 생각드는 우리의 교육이 느리지만 첫발을 뗄 수 있는 첫 걸음이 혁신학교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공교육 안에서 조금은 다른 공부와 질문이 가능했던 혁신학교. 내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동생들이 공교육안에서 그런 질문과 공부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나는 혁신학교라는 단어가 들어가는가 아닌가, 축소인가 확대인가. 그것만 교육감 선거에서 뚫어져라 봤던 것 같다. 그리고 구청장이나 시장보다도 더욱 꼼꼼히 찾아보고 공부했던 것 같다.

비록 내가 이번 선거때 직접 투표를 할 수는 없었지만.. 내가 생각해보고 비교해보고 나만의 답을 내린 것에 있어서는 참 뿌듯했던 이번 공부의 과정이었던 것 같다.한텀이 지나가는 지금 당당의 시간.. 우리의 과정에서 우리의 여유를 만들어가는 지금 시간이 참 의미있는 것 같다. 내일 오랜만에 다같이 봐서 즐거운 시간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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