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품 30살 생일 맞이 품 늬우스

2022-06-15
조회수 819

늘 고마운 품 주주님들께!

N E W S L E T T E R 

6월 품 늬우스

품 생일을 맞아 주주님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깁니다.
품 생일입니다. 품의 가치와 지향을 늘 지지해주시는 주주님들 덕분에 품이 존재합니다. 
품을 지켜주는 한 명 한 명 우리 주주님들의 이야기를 앞으로 꾸려 볼 예정입니다. 
언제 주주님께 전화가 갈지 모릅니다! 반갑게, 즐거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30주년 기념 <주주인터뷰 2탄>

# 제주도 토박이신가요?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쭈~욱 서귀포에서 놀고 자랐다. 지금 서귀포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을 하고 있으니 서귀포의 귀신이다. 대학도 역시 제주도를 벗어나지 않았고(못했다가 아님!) 조리학을 전공했다. 졸업 전에 호텔 주방에 취업을 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날에 교회도 못 가고 친구들과 놀지 못하는 직업임을 깨닫고 바로 때려쳤다.

# 품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2002년 서귀포청소년문화의집(이하 서청문) 관장을 시작할 때는 나도 경험이 너무 없었고 제주도 자체에서도 체계적인 교육이나 시스템이 없었다. 그래서 외부의 교육이 있으면 무조건 달려갔다. 당시에는 YWCA연합회에서 좋은 교육이나 워크숍이 많았었기에 경기도 시흥에 있는 YWCA 버들캠프장으로 교육을 자주 참여했다. 그 교육 중에 김민 교수(순천향대 청소년상담학과 교수, 품의 영원한 주주)와 심한기가 강사로 참여했다. 강의도 잘 듣고 교육이 끝나고 품에도 직접 방문을 했었다. 그렇게 품과의 인연이 시작된거다.

30주년 기념 <나와 품의 기억 한 조각>

2009년부터 2011년까지의 각종 전단지와 기획안
그중 제일은 2010130<모금콘서트 이천티켓
 
품과 함께했던 지난날들을 쭉 떠올렸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면역시 열정 가득했던 나의 10대 시절이다2009년 중학교 3학년 품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2011년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누구보다 열정적이게 살았다고 자부한다.

그 추억들은 모두 품과 함께였다그 중 10대들의 공간마련 프로젝트 <모금콘서트 이천>12년이 지난 지금도 날 설레게 한다. 17살 꼬맹이가 이천만원이 얼마큼의 값어치를 하는지 알리가 없다그저 모금콘서트를 통해 꿈은★ 이루어진다’ 같은 말처럼 누군가 해주길 기다리는 게 아니라 우리가 직접 발 벗고 나서서 목표를 쟁취하는 그 짜릿함을 느꼈다나는 그때의 그 힘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고 생각한다품과 함께였던 10대 최지이는 품과 함께 성장했고지나날의 추억에 감사하며 살아간다

2011년 품에서 최초로 아이들을 놓고 간 캠프의 주인공(물론 우리의 잘못이었지만현재까지도 유일하다그래서 절반은 벌처럼 참가하게 된 동아리 아카데미. 화가 난 것 같지만 화가 나 있는 것은 아니다.(사진 맨 오른쪽) 그냥 표정이 늘 한결같았다. 10대 후반의 나는 일상이 무료하고 늘 같다고 생각했다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친구들과 노는 것이 좋았던 밴드로 시작했지만품을 만나고 축제와 장터를 하며 마을을 만나고 20살의 청년 활동과 21살의 청소년들과 만남그리고 다시 돌아옴까지내 삶을 엄청나게 바꿔버린 시작과 같은 사진이다.

어느새 1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10대였던 나는 20대 끝자락에 서 있지만여전히 이곳에 남아있다그때 우리 동아리를 담당했던 선생님들에게 엄청난 미안함을 함께 느끼며이제 내가 받았던 삶의 영향들을 지금의 아이들과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의 활동가로 함께하고 있다.

올해로 품 17년 차추락 경험은 14회차

그동안 찍힌 사진동영상에 담긴 추억쪽팔림그리고 영구소장되고 있는 반성문까지!
이야기할 것들도숨기고 싶은 이야기도같이 추억할 것들도 많지만이 사진은 무엇보다 특별하다처음으로 메인 기획단으로 활동했던 첫 해였고웃자고 이야기한 추락 걸개를 실제로 현실 가능하게 만들어준 그 당시 노올자 선배들품쌤들다시 만들 생각은 죽어도 못하고 이젠 추억으로 간직할 사진이지만이 당시에 선배와 품 쌤들이 아니었다면 추락에서의 즐거움품과 함께 살아가는 재미를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사진은 많은 나에게 개인적으로도 많은 의미와 힘을 주는 사진이다.

축하할 일이 많네요! 

품의 주주들님들이 표창장을 받으셨어요. 그것도 세 분이나요^^
세 분 모두 청소년영역에서 오랜동안 활동을 이어오며 파장을 만들어 내셨던 분들입니다. 
상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 노고를 국가기관에서 인정받는 것도 큰 의미라 생각합니다.
김해청소년문화의집의 최성임 주주님, 공릉청소년정보문화센터 이승훈 주주님, 
서귀포청소년문화의집 강하자 주주님 너무 축하드립니다! 완전완전이요~~~ 

새로운 주주를 소개합니다! 

나도삼 님 : 서울연구원에 계시고, 심쌤과 외부연구사업 등에서 뵈면서 품을 알게 되셨어요. 
               드디어(?) 품 주주가 되어주셨는데, 너무 반갑습니다. (왼쪽 사진) 
임양지 님 : 중랑구 청소년문화공간 딩가동에 계시고, 2020년도에 숨을 통해 품의 주주가 되어
               주셨습니다. 자주 뵈어요! (가운데 사진)
이청아 님 : 꽃대 사회복지학과를 다니다 네팔실습을 통해 품과 인연이 되었어요. 현재는 인천
               광역시 사회서비스원에 있지만, 늘 새로운 상상을 하는 청년입니다.(오른쪽 사진)

이번 품 늬우스는 여기까지입니다. 
주주님들과 품과의 인연이나 추억의 순간들이 담긴 이야기가 많아 좋습니다. 
품 생일을 맞아 품 주주님들의 이야기는 쭈욱~ 이어집니다! 

다음 품늬우스에 담길 품과의 추억 전화를 누구에게 드릴까 즐거운 고민 중입니다ㅎㅎ

날이 많이 더워지고 있지만, 일상에 작은 웃음들을 늘 즐겨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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