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여름, 품 이리 지내고 있습니다^^

2023-08-05
조회수 176

품늬우스 2023.08.05
  
여름하면, 물살이죠ㅎㅎㅎ
13명의 주주님의 아이들 21명이 이번 물살에 함께 합니다. 
물살은 품에게 '정수' 그 자체이지요. 오랜시간 품에 쌓인 캠프, 아이들을 만났던
경험들이 모두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품의 역사와 괘를 같이하는
주주님들의 자녀가 오고, 물살과 품에서 자란 청년들이 교사가 됩니다. 
우리 모두에게 일년에 단 4일, 한번뿐인 순간이지만 삶의 신나는 순간입니다.
요즘 품의 일상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역할과 태도에 대해 토론하고, 아이들 이야기하고, 뭐하고 놀지 상상하며
하하호호하는 지금 이순간을 몰입하며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엄청난 폭염이지만, 아이들과 안전하고 건강하게 그리고 신나게 놀 수 있는 
물살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우리 품 주주님들도 덥고 습한 요즘, 무엇이든 즐거움을 느끼는 일상이신가요?

15년만의 부활! "주주콜로키움" 월에 한번씩 진행되고 있지요^__^
청소년(청년), 문화(예술)기획, 사회복지, 청소년, 교육, 시민사회활동 등 아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많은 품의 주주들! 이야기 손님들로 모실 수 있는 분들이 넘쳐나는 어깨가 으쓱 올라가는 품 주주들이지요. 

15년만에 주주콜로키움이라는 이름으로 즐거운 고민고민하다 5분을 이야기 손님으로 모셨습니다. 주주만을 위한 특별한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까지 2번 진행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주주콜로키움은, 
9월 10일(일) 김경옥(공간민들레),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
10월 9일(토) 박이현(문화연대), 기후위기 그리고 일상실천
11월 4일(토) 우수명(HS리서치센터), 청소년을 위한 문화다양성

관심있는 주제가 있다면 놓치지 말고 신청하세요^^
8월 중순에 9월 주주콜로키움 신청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문열기는 최혜자 선생님의 '세상에 믿을 수 없는 말, 주체'였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일상의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이 오셨습니다. 사회의 역사적 변화 맥락에서 '주체'에 대한 어떤 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질문으로 우리가 서 있는 곳을 다시 인식해보기로 시작된 이야기는 어떻게 흘렀을까요? 그 자세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ㅎㅎ

오랜만에 돌아온 주주인터뷰 : 놀랍도록 질긴(?) 인연, 이장형 님  

평범하지 않은 취향과 성향을 지니고 있고, 남들보다 조금 큰 두상과 독특한

생김새 덕에 ‘슈렉’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얼핏 보면 느려 보일 수 있지만

자신이 선택한 것에는 엄청난 집요함을 뿜어내는 사람이다. 

오랜 시간 품과 인연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 이장형 주주의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놀랍도록 질긴 품과의 인연

이장형 님은 올해로 딱 마흔살이다. 그의 40년 인생 자체가 품과의 인연으로 연결되어 있다. 고교 시절 동아리 활동 중에 만난 대학생 자원활동가를 보면서 청소년과 노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 때 만난 대학생 자원활동가가 바로 품의 실습생이며 지금도 주주인 김미정 선생이다. 그리고 청소년을 만나는 일을 하기 위해 사회복지학과를 선택했다. 대학교를 다니던 중 청소년 특화시설인 ‘미지센터’가 진행하는 콜로키움에서 우연히 품 활동가를 만났고 그의 제안으로 품이 진행했던 ‘서울시 전통예술한마당’에 자원활동가로 참여하면 품과의 직접적인 인연이 시작된다. 


그 후로 청소년 문화복지 아카데미, 서울시 청소년연극축제, 오 히말라야 등 품의

굵직한 사업에는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 대학 졸업 후 본사랑재단 사회공헌팀에서 근무할 때도 여름 휴가를 내고 참가비까지 내가면서 참맑은 물살캠프에 교사로 참여할 정도였다. 그 이후에도 품의 거의 모든 대소사에는 늘 빠지지 않고 함께 해왔고 가끔 품의 직원으로 오해도 받는다. 지금은 품의 운영위원으로 품의 시간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품과의 지금까지 긴~~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이장형 주주님의 이야기! 

지금 읽어보실래요?


두 번째활짝 열린 ‘2023 동북권 열린대학

안녕하세요. 품 활동가 셋별입니다. 작년에 이어 저는 올해도 ‘지역열린대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계 없는 새로운 배움을 시도하는 열린대학의 두 번째 주제는 ‘연결과 연관성’입니다. 배움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연결된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가는 열린대학은 다음을 위한 연관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노원, 도봉, 성북, 동대문, 양천, 마포, 송파, 김포, 부천까지 활동지역도 다양합니다.


지역 활동의 선배들(심한기, 김경옥, 이승훈)과 함께 품의 이셋별님과 문화비행 청년기획자들이 만들어가는 열린대학의 이야기를 읽어 보실래요?


* 홍경애 주주님 (종암동새날도서관)
선생님과 품의 인연도 배움터를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게다가 품이 있는 우이동에 살고 계셔서 오가다가 뵙기도 하지요. 저는 많은 대화를 나눠보진 못했지만 경쾌한 에너지를 전달해 주시는 분이셨습니다. 조만간 이 뜨겁고 바쁜 여름이 끝나고 차 한찬해요 선생님^^ 

* 김상민 주주님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처음엔.. 현재 부천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이은경 주주님의 연결로 주주콜로키움을 신청하셨어요. 그래서 그런줄로만 알았지요. 그런데 주주관리 시스템이 들어가보니 주주가 되어주셨더라구요~ 어찌나 감사하고 반갑던지요^^ 현재는 매주 진행되는 열린대학에도 즐겁게 참여하고 계십니다. 
 
* 사영미 주주님 (도봉문화재단)
품과 배움터 그리고 심한기 선생을 오래전부터 알고는 있으셨다고 합니다. 품이 후원받는지를 몰랐다가 아시자마자 주주가 되어주셨습니다. 저희를 계속 기억하고 계셨다는 것이 어찌나 감동인지요~~ 동네에 계시니 한번 만나 인사 나눠요. 쌤^^

* 배현영 주주님 (개인사업)
개인적으로 품을 잘 모르시는 분입니다.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단체를 중심으로 후원활동을 오셨다고 합니다. 그러다 작은 규모도 응원하고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해요. 지인이자 품의 주주인 대구 이은주 선생님의 추천으로 품에 주주가 되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지인을 믿고, 또 품을 믿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박종호 주주님 (성북문화재단)
품 사람들에겐 삐융이란 별칭이 더 익숙합니다ㅎㅎ 늘 밝고 경쾌한 삐융 덕에 품 식구들이 힘을 많이 받습니다. 이번에 물살을 계기로 주주가 되어주셨는데 안타깝게도 다른 일정이 있어 아이를 물살에서는 볼 수 없겠되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물살은 계속될꺼니깐요^^ 자주 뵈요 삐융~~

* 전찬혁 주주님 (도봉청소년누리터)
작년 배움터에서 진행한 연구학교를 통해 인연이 되었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품과 같은 영역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이리 주주라는 이름으로 연결되니 너무 좋습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지속적으로 품과 함께 협력해 나가요~~^^

* 김의선 주주님 (초록나무)
품 사무실이 옆에 초록나무라는 이름으로 식물과 꽃을 파는 곳의 사장님이십니다. 몇 달전 오픈하시면서 서로 인사를 나누게 되었어요. 그런데 감사하게도 품의 주주가 되어주셨어요~ 초록나무도 소아암을 돕는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공익적인 활동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다 보니 품을 더 관심있게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십니다. 자주 뵈요 사장님^^

* 앙 상게 세르파 주주님 (춘천지역 활동)
품과 오~ 히말라야, 문화교류 프로젝트를 했던 분이라는 대부분 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품이 네팔활동을 가능하게 했던 친구입니다. 현재는 춘천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앙 상게 세르파님과 유현희(예전 품 직원) 님의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가 물살에 처음으로 함께 합니다! 참 고마운 가족입니다. 


이번 품 늬우스는 여기까지입니다. 
품 30여년의 역사 중에 또 다른 지점 위에 서 있는 요즘입니다.

청소년활동의 사회적 역할을 위해 힘썼으나 재정이 늘 불안했던 품. 
배움터라는 이름으로 품의 정신과 철학을 이어 역동적인 활동을 펼쳤던 변화. 
그러나 정치적 판단으로 활동의 의미는 안중에도 없이 닫혀버린 배움터.

다시 아주 작은 사무실에 돌아와 품이 앞으로 어떤 방향성으로 
활동해야 하는가를 스스로 묻고 있는 시기입니다.
지금 품이 버틸 수 있는 힘은 주주라는 존재 덕분입니다.

품을 지켜주셔서 오늘도 고맙습니다. 

 

품청소년문화공동체 | www.pumdongi.net
서울시 강북구 삼양로 155나길 2, 1층 101호(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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