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2023 참맑은 물살 준비물과 세부 안내드립니다.

2023-07-27
조회수 1206

코로나-19 이후 2년을 쉬고 2022년 작년부터 부활한 물살캠프는 올해도 신나게 흘러갑니다.

참 맑은 물살 캠프는 품 31년의 역사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입니다.

 

올해는 21명의 물살동이와 함께 합니다. 이제 다 커버린 고2 친구들(정윤이와 선우는 보조 교사역할을 합니다),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중학생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물살캠프에 처음 참여하는 물살동이도 8명이나 됩니다. 

그래서 더 기대되고 준비하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물살캠프에 와서 벌써 21살이 된 청년교사들까지 물살캠프는 점점 행복한 가족의 모양새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더욱 정성으로 물살캠프를 준비하고 있기에 부모님들 그리고 물살동이 모두들 큰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물살캠프를 위한 안내를 시작해볼까요?



♥ 먼저 함께 하는 아이들 소개를 해 볼까요? (신청 순서입니다)

 정현우 (12세/초5/남)
주주 정창수 님의 아들입니다. 처음 오는 친구이지만 올해 초에 품과 함께 오~ 히말라야를 다녀와서 품쌤들과 친해지고,
물살 이야기를 많이 들었답니다. 물살에서 어떤 또 새로운 모습으로 함께 뛰어놀지 기대가 되네요. 
이선주 (9세/초2/여)주주 김미경 님의 딸이예요. 선주도 최연소 품 주주랍니다. 얼마전 온라인 주주총회에 참석해 품에 바라는게
물살 1달하는 것이라며~ㅋㅋㅋ 물살을 엄청 잘 즐길 줄 아는 에너자이저입니다ㅋ  
김민재 (12세/초5/남) 주주 허윤성 님의 아들입니다. 올해 처음 오는 친구예요. 품에서 진행한 대학생 교육활동에 참여한 친구가 주주가 되고
엄마가 되어 아이가 물살에 옵니다. 경남 김해에 사는 친구이고, 캠프를 선택하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어찌나
반가운지요! 만남이 기대됩니다!   
경규완  (12세/초5/남) 주주 임선우 님의 아이들 입니다. 임선우 님은 중고등 때 품에서 자란 품동이 출신이지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는
3형제입니다. 어찌나 신나게 활기차게 놀던지요ㅋ 규완이는 캠프가 끝나고 엄마에게 처음으로 핸드폰보다 재미있는 것을 찾았다는 말을 전해듣고 물살 교사들이 어찌나 감동했던지요. 엄청난 에너지를 물살에서 뿜어내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경규현 (11세/초4/남)
경규율 (9세/초2/남) 
이정윤 (18세/고2/여)주주 이성종 님의 아이들입니다. 8살.. 아니 7살 때부터 한번도 빠짐없이 물살에 오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작년에 이어 정윤이는 올해도 왕 언니지요ㅎ 물살의 흐름에 잘 올라 타 매번 잘 즐기다 갑니다.
이성종 선생님 역시 거의 매년 물살에 함께 하며 아이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주고 계십니다.  
이서율 (16세/중3/여)
신세호 (16세/중3/남)주주 임진원 님의 아이들입니다. 이 남매는 늘 물살이 여름 최고의 일정이지요. 올해 역시 개학과 물살 일정이 겹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살에 오는 아이들ㅋ 그 사이 또 얼마나 몸과 마음이 성장했을지 너무 보고 싶네요^^
신경민 (14세/중1/여)
유다람 (10세/초3/남)주주 앙 상게 세르파 님의 아들입니다. 올해 처음 물살에 와요. 낯가림은 조금 있지만, 누구보다 물살에서 즐겁게 뛰어놀
친구예요. 3박 4일간 같이 다람이와 보낼 시간이 기다려져요~~
이하민 (12세/초5/남)주주 이충효 님의 아이들 입니다. 8살때부터 온 하민이가 벌써 이리 컸네요. 늘 모둠 안에서 친구들, 동생들을 잘
챙겨주기도 하고 엄청 잘 뛰어놀기도 하는 친구이죠. 올해는 드디어 동생도 함께 옵니다. 늘 형만 캠프 가는 것을 봐
왔던지라 드디어 자기도 간다고 신났다고 하네요. 둘 다 얼른 보고 싶네요^^ 
이하진 (8세/초1/남)
노유담 (15세/중2/여)주주 노재정 님의 아이들입니다. 올해 처음 오고요. 몇 번 친구들을 만난 적이 있긴 하지만, 드디어 물살에서 같이
뛰어놀게 되었네요. 물살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도록 재미나게 놀아야겠어요ㅎㅎ
노유하 (9세/초2/여)
최종혁 (15세/중2/남)주주 강선희 님의 아이들입니다. 정말 우애가 좋은 형제예요^^ 올해도 물살에 같이 와요. 큰 형이 된 종혁이는 든든한
친구이고, 종민이는 낯가림이 좀 있지만 마음이 예쁜 친구예요~ 작년보다 더 잼나게 물살을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아자자~~~ 
최종민 (11세/초4/남)
김예현 (13세/초6/남)주주 김은진 님의 아이입니다. 작년 배움터(숨)에서 진행한 열린대학에 참여한 선생님이 그 인연을 계기로 품의 주주가 되어주셨지요. 그리고 올해는 아이와 함께 물살을 간다니 설레요~ 기분이 너무 좋아요~!! 어떤 친구일지 너무나 설렙니다. 
정선우 (18세/고2/여)주주 정영수 님의 아이들이자 물살 교사 정혜인 선생님의 동생들이예요. 3남매가 매년 물살에 빠짐없이 오고 있지요.
역시나 물살의 베테랑들입니다. 물살 교사들이 의지하는 친구들이죠ㅎ 그 사이 또 많이 자랐을텐데 너무 보고 싶네요^^
정민우 (15세/중2/남)
오서진 (12세/초5/여)주주 오창환 님의 아이입니다. 올해 처음 오는 친구예요. 처음에는 안 온다고 했다가 마음을 바꿨다고 하더라구요.
큰 용기내서 와준 서진이랑 재미있게 놀고 싶네요! 



♥ 물살 캠프에 함께 하는 어른들 : 품 활동가와 청년교사들이 총 출동합니다.

- 물살 대장 : 심한기, 강명숙

- 물살을 준비하고 운영하는 본부 : 강명숙, 김준혁, 강종민, 이성종, 한상지

- 물살 교사 : 고민정, 이셋별, 심현, 김채원, 이소율, 정혜인, 김지영

- 그 외 마을 사람들 : 냇강마을 마을회 사무국장님, 냇강마을 펜션 운영주민, 냇강마을 이장님 외 마을 주민들



♥ 안전한 캠프를 위한 준비

- 물살 캠프 소독, 방역 계획, 안전을 위한 대비 : 출발과 도착, 캠프 중 외부 이동 등 외부인 접촉 시 되도록 마스크 착용(비상시 개별 진단키트 준비)

- 강원도 인제 냇강 펜션 사전 방역(인제군청), 매일 2회~3회 체온 체크, 숙소와 인근 소독 추가 실시.

- 캠프 중 아프거나 코로나 의심 증상 있을 시 인제군 병원 항원 검사 또는 신속 진료

- 품 주주이신 약사님의 조제한 증상별 비상약 준비

- 가벼운 상처(찰과상)를 제외하고 문제가 될만한 사고나 증상이 있을 경우 부모님께 신속 연락 및 현장 대처

- 전원 여행자 보험 가입

- 매일 저녁 담당 교사들이 부모님께 하루의 이야기를 문자로 전달


♥ 참가비에 대한 안내

2019년까지는 매년 강북구청의 지원 예산(약 200만원 내외)을 참 맑은 물살 캠프에 활용했습니다. (2020년 ~ 2021년은 코로나 19로 취소)

2022년에는 마을배움터 예산 일부(부식비)를 활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지원예산이 없어 참가비로만 운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참가비가 인상되었음을 양해 바랍니다.

<참가비 지출예정 내역>

대형 버스 왕복 대여, 냇강 펜션 숙박비(방 5개*4일), 냇강마을 체험장 사용료(구명 조끼, 잔디 운동장 사용, 조리 도구 대여 등), 프로그램 물품 구입, 

식재료 구입(32명 * 8식), 여행자 보험료, 사전 준비비(차량 이동비, 통신, 자료 구입, 물품 구입, 교사 회의 식비) 등으로 사용됩니다.



♥ 참 맑은 물살 캠프 장소 안내

2007년부터 쭈욱~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월학리(원통 인근)에서 참 맑은 물살 캠프를 하고 있습니다. 

품 심한기 선생이 강원도 관광 마을 활성화 사업 컨설팅을 하다가 발견한 너무나도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전형적인 농촌(시골) 마을이고 뒤로는 산과 계곡, 앞으로는 아름다운 소양강이 흐르고 있는 마을입니다. 오랫동안 캠프를 하면서 마을 어르신들과도 

친분이 쌓여서 물살동이 아이들을 늘 반겨주십니다. 또한 마을 이장, 마을 조합, 마을 펜션 사무국장 님과도 친분이 있기에 

많은 도움과 협조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 또한 고향처럼 포근함을 느끼고 있기에 다른 곳으로 떠나는 참 맑은 물살 캠프는 상상할 수도 없답니다.



♥ 참 맑은 물살캠프에서는 어떻게 놀까요?

처음 아이를 보내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간단한 안내를 드립니다.

물살은 다른 캠프처럼 빡빡하게 짜여진 일정을 싫어하고 물살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처럼 시간을 보냅니다. 

아침 6시 이후 해가 뜰 즈음에 깨우지 않아도 늘 아이들이  먼저 일어나 마당에서 알아서 놀기 시작하고 

8시 즈음 아침을 먹고 잠자는 시간도 아이들이 쌩쌩하면 좀 늦게 자고 피곤해 보이면 일찍 잡니다.

 

준비한 흐름은 있지만 현장의 상황이나 아이들의 요구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기도 합니다. 

파주 농사꾼인 이원경 선생님께 빌린 트럭을 타고 동네를 돌아다니기도 하고 밤이 되면 별을 보거나 반딧불이를 만나러 가기도 합니다. 

그중 최고는 늘 물놀이입니다. 인제 월학리에는 눈이 부시도록 깨끗한 계곡이 있고, 유속이 빠르지 않는 냇강이 있기에 늘 물놀이가 최고입니다.

 

그리고 초등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친구들이 있기에 학년 별로 모둠을 만들어 놀기도 섞여서 놀기도 합니다. 

틈틈이 아이들과 교사들이 고민거리나 장래 희망에 대한 이야기도 나눕니다. 물살캠프에 처음 오는 친구들을 위해서 교사는 

물론 물살동이들이 정성스럽게 환대합니다. 그래서 물살캠프는 놀고, 이야기하고, 서로 나누고 응원하는 공동체 같은 캠프입니다.


※ 물살에서는 일제시대 잔존어인 '조' 대신 순 우리말인 '모둠'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 부모님이 준비해야 할 것들!

물살에 처음 아이들을 보내는 부모님들은 ‘참가비도 적지 않은데 준비물은 왜 이렇게 많아요?’라고 놀라기도 합니다. 

물살에서는 보통의 캠프에서처럼 식당 밥(식판)을 먹지 않습니다. 전 과정을 건강하고 좋은 재료들을 구입해서 아이들이 직접 밥을 해 먹습니다. 

또한 냇강 펜션은 청소년 시설처럼 다양한 장비와 물품이 있는 곳이 아닌 시골 할머니 댁처럼 좋은 자연과 풍경과 인심이 있는 곳이라 

모든 것들을 준비해서 갑니다. 조금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자연을 닮은 아이들의 캠프를 위해서 정성스럽게 준비물을 마련해 주세요. 

아래 준비물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1) 먹거리 관련

- 첫 날 먹을 점심 도시락 : 부모님이 직접 만들어 준 도시락과 편지 (판매 김밥과 일회용 용기는 사절입니다!)

- 백미 : 넉넉한 10끼. 원통 시장 방앗간에서 떡을 해 먹습니다. 백미만 별도로 구분해서 담아주세요.

- 잡곡 : 5끼분 모든 밥에 잡곡을 섞어 먹습니다.

- 김 2봉지 : 전장 김(조미되지 않은 김도 좋습니다!)

- 참치 캔 1개, 닭 가슴살 캔 1개, 닭 가슴살 햄이나 소시지(하림 닭가슴살 햄이 좋음)

- 현미 누룽지 2인분 : 집에서 만든 것도 좋고, 구입한 것도 좋아요.

- 부모님이 직접 만들어 주신 밑반찬 : 개별로 모둠 교사가 알려드립니다.

- 특별 음식(선택) : 복분자액, 매실액, 꿀, 오미자액, 젓갈 등등 숨겨둔(?) 것을 보내주세요. 건강한 양념과 물살 대장님 아이스크림의 재료로 사용됩니다.

※ 국물(양념)이 흐르지 않도록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주시고, 꼭 아이 이름을 써 주세요!

도시락과 반찬류는 버스에 들고 탈 수 있도록 반드시 따로 사 주세요. 아래 짐 칸에 넣으면 상할 수 있어요!

※ 아빠 또는 엄마의 편지도 잊지 말아주세요. 집을 떠난 아이들은 편지를 마음으로 읽습니다.

※ 수저 셋트(선택) : 어린이용이 별도로 없어요. 초등 저학년인 경우 보내주시면 좋습니다.

※ 언제나 그렇듯 마트에서 파는 조미료 덩어리보다 부모님의 정성을 담아 주세요.

 

2) 입을거리

- 반바지(3개 이상, 강물이나 계곡에서 입을 반바지 1개 이상), 반팔 티(4개)

- 긴 바지와 긴 팔 옷(1벌) : 여름용 자켓 또는 남방 (밤에 추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수영복과 수영 모자(물살 내내 비가 올 경우 계곡과 강은 위험하기에 올해는 인제군이 운영하는 물놀이 파크로 1회 정도 갈 수도 있습니다.)

- 모자, 운동화, 우비, 우산, 샌들(찍찍이 있는)이나 아쿠아 신발(물놀이 때 슬리퍼는 위험합니다. 아쿠아 신발이 가장 좋습니다.)

- 큰 타올(물놀이 때 추위를 타는 친구들만)

- 속 옷과 양말 (3벌 이상)

※ 속 옷, 겉옷에 표식이나 이름을 써서 보내주세요. 늘.. 넘쳐나는.. 주인을 못 찾는 수건과.. 속옷..ㅜㅜ  

※ 슬리퍼는 보내지 말아 주세요. 뛰어다니다 엎어질 수 있어요^^

 

3) 씻을 거리와 기타 물품

- 칫솔만! : 샴푸, 비누, 치약 등은 품에서 준비합니다

- 수건(또는 스포츠 타올) 3장 이상 : 꼭 이름이나 표식을 해서 보내주세요

- 물통 : 어깨에 멜 수 있거나, 가방이 있어 활동이 편한 물통으로

- 모기 & 벌레 퇴치 팔찌: 2 ~ 3쌍

- 작은 랜턴 : 헤드 렌턴도 좋아요! 꼭 가져와야 합니다. 밤놀이 할 때 사용합니다. 

- 채집 도구, 돋보기 등 (선택)

- 스마트폰 : 가져오되 캠프 중에는 교사가 보관합니다. 아이들과 연락할 일이 있을 경우 모둠 교사 또는 강명숙에게 연락 주세요!

 

4) 재미있게 놀 수 있는 특별 준비물 :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 주세요^^

- 물살에 빠질 수 없는 물살 딱지 : 개별 20장 만들어 오기. 부모님 놀았던  방법을 알려주시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 제작 방법은 아래에!

  (기존 참가자의 경우, 가지고 있는 딱지가 있다면 그대로 가져오시고 만약 잃어버렸다면 다시 만들어 보내시면 됩니다)

- 물살에서 빠지면 안되는 페트 병으로 만든 물총 1개(크기는 아이가 원하는 걸로) : 기성 제품은 안됩니다.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 주세요^^

- 아이가 좋아하는 간단한 악기, 동화책 1권 정도 가져와도 좋습니다.(선택)

 

5) 가져오면 안 되는 것들

카드, 화투, MP3, 닌텐도 등 전자 오락기기, 시중에 파는 장난감이나 물총, 비상금, 시중에 파는 과자, 비치볼 등 물놀이용품, 일회용품



♥ 출발과 이동

- 7일 서울 출발 : 강북구 미아역(4호선) 신일고등학교 인근 | 오전 9시 30분 (자세한 안내는 별도 문자 드리겠습니다.)

- 10일 냇강 출발 : 오후 1시 경이고, 도착 장소는 위와 같습니다. 당일 다시 부모님께 공지 문자 드립니다

- 현장에서의 이동은 물살 트럭과 승합차 그리고 도보로 이동합니다.



♥ 전화, 방문 그리고 물살 진행 중 궁금한 아이들의 소식!

- 물살캠프 중에 부모님들의 전화는 급한 일이 아니면 되도록 피해 주십시오.

- 품과 상의하지 않은 방문은 어렵습니다. 물살에서 아이들의 모습은 모둠교사가 부모님께 문자로 소식을 전할 예정입니다.

- 아이와 연락할 일이 있으실 경우 강명숙 또는 담당 모둠 교사에게 연락하시면 됩니다^^



물살이 다가옵니다! 

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