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한 조각김준혁

올해로 품 17년 차, 추락 경험은 14회차.


그동안 찍힌 사진, 동영상에 담긴 추억, 쪽팔림. 그리고 영구소장되고 있는 반성문까지!

이야기할 것들도, 숨기고 싶은 이야기도, 같이 추억할 것들도 많지만, 이 사진은 무엇보다 특별하다. 처음으로 메인 기획단으로 활동했던 첫 해였고, 웃자고 이야기한 추락 걸개를 실제로 현실 가능하게 만들어준 그 당시 노올자 선배들, 품쌤들. 다시 만들 생각은 죽어도 못하고 이젠 추억으로 간직할 사진이지만, 이 당시에 선배와 품 쌤들이 아니었다면 추락에서의 즐거움, 품과 함께 살아가는 재미를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사진은 많은 나에게 개인적으로도 많은 의미와 힘을 주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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