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품 주주 총회


아래 내용을 읽어보신 후 페이지 하단에 안건 승인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경우 하단에 첨부된 총회자료집을 다운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2023 품 활동 평가

2023년 31살 품의 서사(敍事)


다시 시작할 결심

31살이 되는 품의 한 해는 ‘희망과 절망 그래도 다시 작은 희망’이라고 표현해볼 수 있다. 품의 새로운 실험이자 전환으로 5년 동안 운영되었던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 숨’(이하 숨)의 문이 닫혔다. 그리고 그 공간의 행정주체가 강북구로 변경되며 품은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지만 결과는 절망이었다. 3개월 넘게 열심히 준비(강명숙, 문성희, 김준혁, 이셋별, 심한기)하여 ‘우이동청소년문화센터’ 공모에 선정되었지만 자치구의 이해할 수 없는 부당한 제안에 품은 따르지 않기로 했다. 공모 기획안을 준비하고, 강북구와 험난한 씨름을 했던 시간만 5개월이었다. 결국 품 운영위원회, 품 주주 등 셀 수 없을 만큼의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다시 시작이었다. 당연히 20년 전, 10년 전의 품으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구체적인 가능성을 기대하기도 어려웠다. 한편에서는 이제 품을 정리하는 것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그럼에도 다시 시작할 결심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과거의 품을 붙잡고 버티려는 의도가 아닌 또 다른 방식과 색깔의 품을 시도해보기 위한 마지막 선택(지혜)이기도 하다.


사람과 진심이 남아있다면 희망도 있다

우이동청소년문화센터와의 씨름으로 이미 한 해의 반을 보냈기에 마땅한 공모사업도 없었고, 품에 남아있는 활동가도 3명뿐이었지만 품의 시작과 역사처럼 품을 응원하고 돕고 함께 하는 이들이 있었기에 다시 또 작은 희망을 품으며 조금 더 소박한 품의 시간을 만들어갔다. 몇 년 동안 숨에서 차근차근 만들어왔던 동북권 연대와 「지역 열린대학」을 시작으로 사업이 아닌 사람과 진심의 가능성을 이어 가보려 노력했다. 그리고 품의 지향과 닮아 있었던 「생활문화시설 길 위의 인문학 - 청년 인문실험」에도 참여를 했다. 이것 역시 품의 뜻과 품의 주주(우지연) 즉 사람과 진심의 연결이었다.

 

15년 동안 이어오다가 코로나로 멈추었던 「오~ 히말라야」와 「참 맑은 물살캠프」도 행복하게 다녀왔다. 그리고 바쁘고 정신없었던 ’숨‘의 시간에서는 시도하지 못했던 품 주주만의 콜로키움도 10년 만에 부활을 했고 그 동안 말로만 했던 품-주주와의 소통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품 주주의 가입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품 사무국의 운영 역시 안정적으로 잡혀가고 있다. 야근도 줄었다. 현재 품의 상근 활동가는 달랑 3명(심한기, 강명숙, 이셋별)이지만 비상근 활동가 또는 비상근 지지자는 언제나 넘쳐난다.


2023년 품

숨에서 품으로의 전환 속에는 다시 떠올리지 않아야 할 절망과 아직 명확하지 않은 희망이 반반으로 교차되며 흘러온 것 같다. 흘러가는 강물을 다시 돌릴 수는 없지만 흘러가는 강과 바다를 여행하는 품의 사람은 변함이 없다.

안건 1. 2023 품 주요 활동 및 평가 

안건 2. 2023 품 예산(안)



안건 3. 

2024 품 운영 방향(안)

2024년 품 ’무-계획이 상-팔자?’

올해도 품의 계획은 구체적이지 않다.

생각이나 계획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월별로 쪼개어 내밀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을 뿐이다. 그래서 더 유연하고 여유로울 수도 있다. 지금의 상황에서 어떤 시도와 연결이 가능할지를 찾아가며 올 한 해를 보낼 것 같다. 어수선했던 작년의 시작과는 다르게 올해는 차분한 마음으로 2024년이 시작되었다. 지난 1월 「오~히말라야」 여행으로 새해 첫 문을 행복하게 열었다.

 

늘 그렇듯이 올해의 시작은 17번째 「오~히말라야」로 시작되었다. 올해 여행은 네팔 여행만이 아닌 부탄 히말라야까지 연결하여 두 번의 여행을 다녀왔다. 지나온 시간 속에 쌓인 경험과 인연으로 올해는 조금 더 세심한 준비를 했다. 다행히 함께 한 여행자들 덕분에 준비한 만큼보다 더 따뜻하고 감동적인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거의 20년을 보내온 사람과 시간의 깊이가 느껴지는 여행이었다. 그 감동으로 오는 4월 문화기획자를 위한 「작은 오~히말라야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아름다운재단 등 3개의 공모사업에 줄줄이 떨어지며 살짝 허탈한 봄을 맞이하고 있기도 하다. 오랫동안 공모사업을 멈추고 있었기도 하고, 현실적 상황과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원인도 있는 듯하다. 그럼에도 ’다시 시작할 결심‘을 하였기에 조바심을 내려놓고 다음 걸음을 내 딛고 있다. 아무래도 3, 4월까지는 공모사업이나 새로운 협력사업 등을 찾아가고 연결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올해 품의 사업이나 활동의 중심은 ’교육사업‘에 집중될 것 같다. 품의 서사에서 늘 멈추지 않았던 사람 흔들기, 사람과 사람 연결하기를 위한 교육사업에 올해는 조금 더 집중해보려 한다.


이미 지난 2년 동안 추진했던 「지역 열린대학」을 이어가기 위해 서울 동북권 네트워크(사람)와 함께 첫 논의를 시작했고 예산이나 추진방향 등에 계획을 세워가려 한다. 또한 민간재단, 자치단체 문화재단, 중앙기관 등의 교육관련 한 사업들을 연결하기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반갑게도 2024년 「강북구 민간단체 청소년 육성 활동지원」 사업에 선정이 되었고, 200만원의 소박한 예산이지만 품의 활동으로 적절하게 연결해보려 한다. 또한 서울을 넘어 지역(자치단체, 문화재단)단체와 함께 이주민 청소년 문화다양성 교육, 청년 문화학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 올해 확정된 품 주주를 위한 활동은 「참 맑은 물살 캠프」와 새로운 방식의 「주주 콜로키움」이 있고 1,2회 정도 품 주주와의 만남을 위한 즐거운 시간도 마련해볼 계획이다.

 

’무계획이 상팔자‘이지는 않다

그렇다고 계획이나 목표에만 갇혀 있어도 평화롭지 않다. 그렇기에 지금에 맞는 지혜가 필요하다. 늘 품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경제적 상황도 해결해가야 한다. 품에 남아있는 사람들, 품을 응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2025년 이맘 때 쯤 어떤 소회를 함께 나눌 수 있을까?

2024 품 세부 사업(안)

안건 4. 2024 품 예산(안)

※ 24년 사업 예산은 현재 확정되지 않았으며 추후 추가적으로 확보될 계획 임

안건 5. 

품 대표 변경(안) 

2019년, 품 역사상 첫 대표 변경이 있었습니다.

품이 <서울시 동북권역 마을배움터>를 수탁 운영하면서 품의 대표인 심한기가 마을배움터의 대표자 직을 겸직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품의 대표자 자리에 정영수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그는 대학생 시절 청년자원활동가로 뜨겁게 활동하고, 오랜 시간 품의 든든한 주주로서 응원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청소년을 만나는 교직에 계셨기 때문에 더 대표로서 모시고 싶었습니다. 정영수 선생님은 2023년 품이 마을배움터의 위탁을 종료하고 강북구 우이동청소년문화센터 위탁 철회를 결정하기까지,  6년간 늘 든든한 품의 지원자로서 품의 대소사를 챙기고 함께 고민했습니다. 이따금씩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품의 사무실까지 찾아와 품 활동가들에게 따뜻한 힘을 주고 가시는 큰 선배이기도 합니다.

 

품이 다시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주 총회에 품의 대표자를 심한기로 변경하고자 합니다. 총회를 통해 안건이 승인되면 필요한 행정 절차가 진행됩니다. 

짧지 않은 시간 함께 해 주신 정영수 대표님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2024 품 주주총회 자료집

목 차


Ⅰ. 2023년 품청소년문화공동체 활동 보고

     1. 2023년 종합 평가 

     2. 2023년 주요 활동

     3. 2023년 예산 결산

 

. 2024년 품청소년문화공동체 운영 계획

     1. 2024년 활동 계획

     2. 2024년 예산 계획

   



품의 귀한 주주 여러분, 
총회 안건과 내용을 모두 확인하셨는지요?


총회 안건과 자료를 확인하신 주주분들은 승인 하실 안건에 모두 체크해 주세요. 체크를 하지 않으실 경우 승인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품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선택입니다.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솔직하게 남겨주세요.

총회자료집에는 각 안건의 상세 자료까지 수록되어 있습니다.품이 궁금하시다면 살펴봐주세요. 바쁘신 와중에 총회에 참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24 품 주주총회(온라인): 2023.03.29.(금) 20:30 온라인(줌)


신청 기간이 마감된 페이지 입니다. 관리자에게 문의해 주세요.

응답기간: 2024-03-30 까지

--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 목적
2024 주주 총회 안건 승인 및 행정업무를 위한 지자체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본 동의서가 작성된 때부터 서류 관리를 위한 5년

개인정보 수집/활용
① 수집하는 기본 개인 항목 : 이름, 연락처, 생년월일, 전화번호
귀하는 개인정보 제공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으며 동의 거부시 주주 총회 참여가 불가합니다.

개인정보 제 3자 제공
① 개인정보를 제공받는 자 : 지자체
② 개인정보를 제공받는 자의 개인정보 이용목적 : 주주 총회 적합성 확인
③ 제공되는 개인정보 항목 : 이름, 연락처, 생년월일, 전화번호
귀하는 개인정보 제공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으며 동의 거부시 주주 총회 참여가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