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품 청소년문화공동체의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후, 감동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멋진 20년 행사와 20년간 품의 역사를 담은 책을 받아들고 부러웠었지요.
9년 후, 꾸마가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품 만큼은 아니지만, 뭔가 기념하고 남기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만... 그 만큼의 내공이 깊지는 않네요.
꾸마 이야기와 20주년의 과정을 잠깐 소개해드릴께요~
2001년 10월,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꾸마가 문을 열었습니다.
고강동 지역주민의 항공기 소음피해 보상금으로 건립되었고, 초기에는 고강복지회관의 분관 형태로 운영되며
역할분담을 통해서 아동/청소년 복지사업과 문화활동을 지원했었지요
처음에는 기관 명칭이, 고리울청소년·복지회관이었고, 2005년 독립하여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이란 정식 명칭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어요.
2021년, 꾸마가 20주년이 되었습니다.
연초부터 20주년 기념을 왜 해야하지? 어떻게 기념할까? 무엇을 남길까? 등의 화두로 내부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상황에서 기념행사를 하기도 어렵고, 다들 바쁜 시기에 큰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논의 끝에 팀을 나눠서 20년을 기억하기 위한, 그리고 앞으로를 준비하기 위한 소소한 이벤트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지요
6월부터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20주년 기념 슬로건을 만들었어요
꾸: 꾸마스럽게
마: 마음껏 청소년과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꾸마 20주년 마스코트
또, 그동안의 꾸마를 거쳐간 활동가/청소년들의 릴레이 인터뷰가 지금도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어요.
약 20명을 선정해서 매월 2명씩 꾸마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습니다.
20주년 알리기 챌린지도 몇 차례에 걸쳐서 진행했어요. 청소년운영위원회 메아리, 방과후아카데미 꾸마마을, 동아리 기획단 욜로단 등등
여러 자치조직 청소년들과 함께 꾸마를 알리고 퀴즈이벤트도 열고, 놀러와 이벤트 등도 진행했지요
다른 한편으로는, 꾸마를 알고 있는 청소년활동가와 성인/청소년을 대상으로 [꾸마스럽다]는게 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꾸마가 어떻게 운영되면 좋을지 단초를 찾는 과정입니다.
마지막으로 12월 꾸마 20주년기념 오픈주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오픈 주간에 꾸마를 방문하시면 전시와 영상상영, 꾸마식구들의 환대의 마음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 [동북권역마을공동체 숨]의 식구들도 여력이 된다면 방문을 희망합니다.
품과는 저와의 개인적인 인연도 인연이지만, 꾸마와의 인연이 더 깊지요.
가장 크게 기억이 나는 것이, 2010년 방과후아카데미 국제교류 활동이었습니다.
품이 총괄 코디네이터 역할을 해주셨지요. 네팔 품이 함께 했구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품의 전폭적인 지지로 가능했던 국제교류였습니다.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 인근, 모너허라 초등학교에서의 지역변화프로젝트와 히말라야 트레킹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합니다.
방과후 아카데미 국제교류 활동 사진
2013년에는 하나투어와 품이 함께한 지구별 여행학교에도 여행팀으로 함께 했었어요.
방과후아카데미를 졸업하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여행팀이 꾸려졌고, 높은 경쟁을 뚫고 선정이 되었습니다.
하나투어 본사에서 청소년과 함께 여행기획 브리핑을 하면서 많이 떨었었지요.
청소년들 스스로 여행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은, 청소년들에게 큰 경험과 성장을 선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꾸마 지구별여행학교 단체사진
2019년 진행한 품꾸마합동 활동가워크숍도 잊지 못할 기억입니다.
각자의 공간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서로 어떤 의미를 품고, 어떻게 청소년을 만나고 있는지 이야기하면서 솔직한 피드백이
오고갔던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품과 꾸마 활동가들이 함께한 워크숍
2021년, 12월
꾸마의 20년을 마무리하면서,
다가오는 품의 30주년을 축하하면서
앞으로도 그렇게 어깨동무하고 함께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9년 전, 품 청소년문화공동체의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후, 감동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멋진 20년 행사와 20년간 품의 역사를 담은 책을 받아들고 부러웠었지요.
9년 후, 꾸마가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품 만큼은 아니지만, 뭔가 기념하고 남기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만... 그 만큼의 내공이 깊지는 않네요.
꾸마 이야기와 20주년의 과정을 잠깐 소개해드릴께요~
2001년 10월,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꾸마가 문을 열었습니다.
고강동 지역주민의 항공기 소음피해 보상금으로 건립되었고, 초기에는 고강복지회관의 분관 형태로 운영되며
역할분담을 통해서 아동/청소년 복지사업과 문화활동을 지원했었지요
처음에는 기관 명칭이, 고리울청소년·복지회관이었고, 2005년 독립하여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이란 정식 명칭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어요.
2021년, 꾸마가 20주년이 되었습니다.
연초부터 20주년 기념을 왜 해야하지? 어떻게 기념할까? 무엇을 남길까? 등의 화두로 내부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상황에서 기념행사를 하기도 어렵고, 다들 바쁜 시기에 큰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논의 끝에 팀을 나눠서 20년을 기억하기 위한, 그리고 앞으로를 준비하기 위한 소소한 이벤트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지요
6월부터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20주년 기념 슬로건을 만들었어요
꾸: 꾸마스럽게
마: 마음껏 청소년과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꾸마 20주년 마스코트
또, 그동안의 꾸마를 거쳐간 활동가/청소년들의 릴레이 인터뷰가 지금도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어요.
약 20명을 선정해서 매월 2명씩 꾸마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습니다.
20주년 알리기 챌린지도 몇 차례에 걸쳐서 진행했어요. 청소년운영위원회 메아리, 방과후아카데미 꾸마마을, 동아리 기획단 욜로단 등등
여러 자치조직 청소년들과 함께 꾸마를 알리고 퀴즈이벤트도 열고, 놀러와 이벤트 등도 진행했지요
다른 한편으로는, 꾸마를 알고 있는 청소년활동가와 성인/청소년을 대상으로 [꾸마스럽다]는게 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꾸마가 어떻게 운영되면 좋을지 단초를 찾는 과정입니다.
마지막으로 12월 꾸마 20주년기념 오픈주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오픈 주간에 꾸마를 방문하시면 전시와 영상상영, 꾸마식구들의 환대의 마음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 [동북권역마을공동체 숨]의 식구들도 여력이 된다면 방문을 희망합니다.
품과는 저와의 개인적인 인연도 인연이지만, 꾸마와의 인연이 더 깊지요.
가장 크게 기억이 나는 것이, 2010년 방과후아카데미 국제교류 활동이었습니다.
품이 총괄 코디네이터 역할을 해주셨지요. 네팔 품이 함께 했구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품의 전폭적인 지지로 가능했던 국제교류였습니다.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 인근, 모너허라 초등학교에서의 지역변화프로젝트와 히말라야 트레킹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합니다.
방과후 아카데미 국제교류 활동 사진
2013년에는 하나투어와 품이 함께한 지구별 여행학교에도 여행팀으로 함께 했었어요.
방과후아카데미를 졸업하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여행팀이 꾸려졌고, 높은 경쟁을 뚫고 선정이 되었습니다.
하나투어 본사에서 청소년과 함께 여행기획 브리핑을 하면서 많이 떨었었지요.
청소년들 스스로 여행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은, 청소년들에게 큰 경험과 성장을 선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꾸마 지구별여행학교 단체사진
2019년 진행한 품꾸마합동 활동가워크숍도 잊지 못할 기억입니다.
각자의 공간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서로 어떤 의미를 품고, 어떻게 청소년을 만나고 있는지 이야기하면서 솔직한 피드백이
오고갔던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품과 꾸마 활동가들이 함께한 워크숍
2021년, 12월
꾸마의 20년을 마무리하면서,
다가오는 품의 30주년을 축하하면서
앞으로도 그렇게 어깨동무하고 함께 걸어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