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 달록 단풍이 물 들고, 부스럭부스럭 낙엽 밟는 재미에 빠지는 11월이 왔다!
잠시 휴학 중인 내가 기억을 더듬어 작년 이맘 때 학교에서의 생활로 되돌아 가 본다.
지금은 중간고사를 마치고 과제가 붓물처럼 쏟아져내리는 시기이다.
강의 내용과 교수님의 학습 방식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수 없이 쏟아지는 과제들을 정신없이 컴퓨터 처럼 뚝딱뚝딱 해치우다 보면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어느샌가 몸과 마음도 지치고 (마치 공무원처럼) 매너리즘에 빠져들게 된다.
이럴 때 지루한 일상을 탈피하듯, 신선하고 자극적인 그리고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하게끔 만드는 특강 시간은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리 듯 시원하기만 하다.
한신대에 심쌤이 단비를 뿌리러 나섰다.
그리고 그 구름을 타고 품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성이와 경화가 쌤의 뒤를 따랐다.
심쌤의 강의는 사회복지를 전하하고 있는 지성이와 경화에게도 오랜만에 맛보는 꿀 맛 같은 단비가 되어주리라-
출동!
2008년 11월 5일
민족 한신대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아시아의 가치와 Let it Be' 로 청년 흔들기의 맛 보기를 보여 준 심쌤의 특강을 엿 들어 보자.
(이미지 1)
우리는 Self-so하고 스스로 Let it Be 하며 살고 있는가?
한국사회는 self-so 하고 Let it Be하며 살아가기 어렵다...
스스로 그러하고 냅둬요를 말할 수 있으려면
우리는 자신 안에 존재하는 무한한 원형(archetype),
스스로 갇혀있는 원을 뚫어야 한다.
하지만...
(이미지2)
이 모습이 현재 한국사회의 모습이고
우리 삶의 모습이고 우리들이 살아왔던 방식이다.
이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스무 살이 넘어,
사회 복지를 한다고 사회복지학과에 왔지만
그것을 깨고 나를 넘어서서 행복한 삶,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쉽지 않은 대로 두고 현실을 인정하면 그건 청년이 아니다.
뭔가 자기만큼의 가능한 것을 조금씩 깨자.
지금 갑자기 거대한 혁명을 일으키자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지3)
사회복지를 하면서 우리가 찾아야 하는 것은 뭘까?
사회복지 실천방법론만 있을까? 아니다.
우리는 상상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우리는 상상하는데 돈도 안 들고 누구에게 혼나는 것도 아닌데
다양한 상상을 하지 못하는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학과 학생들..
(이미지4)
22살, 24살.. 그동안 살아왔던 것들에 대한
익숙한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 해 봤으면 좋겠다
(이미지5)
우리가 배웠던 사회복지, 선배들이 했던 사회복지,
책에 나와 있는 사회복지 말고,,,다른 사회복지를 상상해보자.
여기서 자유롭다는 상상은 한번 의심해 보자는 것!
이 사회가 제대로 된 것 맞아? 의심 해 보자.
우수명 교수님이 지금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거 맞아? 의심해 보자.
내 삶이 지금 제대로 가고 있어? 의심해 보자.
사회복지를 하면서 이런 의심들을 해보자.
(이미지6)
푸코는 사회복지를 권력의 시녀라고 이야기 했다.
힘 있는 사람들이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 그러면 가난한 사람들이 우니까
조금 보듬어 주는 척을 하는, 사회복지가 하녀 노릇을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우리는 그것들을 의심 해 볼 필요가 있다.
의심 해 보자.
우리가 배우는 사회복지, 이것이 정말 정당한 인간의 복지로서 제대로 왔는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내 삶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과정들이 스스로를 조금 더 확장시키고 자유롭게 하고 '냅둬요'를
더 아름답게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사회복지학과의 커리큘럼과 일상적인 모습을 보면
너무 갇혀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것과 소통하는 시간이 너무 적다.
통합교육이 중요하듯이 사회복지학도 굉장히 다 학문적 접근이 필요하다.
사회학, 생태학적 접근 등, 그리고 그 안에서 토론과 고민들이 필요하다.
그런데 기존의 교수님들이 가르치는 모양새를 자세히 보면
그냥 해 왔던 것을 쭉 ~
미국, 일본 사례이상 발전 하지 않는다.
사회복지 역사를 다시 보려고 하지 않는다.
.
.
.
한국사회는
유럽이 150년 동안 만들어 온 과정을 20-30년 만에 만들어 온 사회이다.
그래서 사회자체가 엄청난 속도감을 가지고 있다.
사회복지 하는 사람이라면 이 사실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
사회가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고 그 속도대로 우리들은 밀려가고 있다.
우리가 self-so 하지 않으면 그 속도감의 희생물이 될 수 있다.
빠르게 움직이는 사회의 흐름 속에서
말뚝을 박고 잠깐, 나 앞으로 더 안나가고 뒤 돌아볼래 하는
용기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
“너 먼저 가, 나 뒤 돌아 볼래.”
알록 달록 단풍이 물 들고, 부스럭부스럭 낙엽 밟는 재미에 빠지는 11월이 왔다!
잠시 휴학 중인 내가 기억을 더듬어 작년 이맘 때 학교에서의 생활로 되돌아 가 본다.
지금은 중간고사를 마치고 과제가 붓물처럼 쏟아져내리는 시기이다.
강의 내용과 교수님의 학습 방식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수 없이 쏟아지는 과제들을 정신없이 컴퓨터 처럼 뚝딱뚝딱 해치우다 보면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어느샌가 몸과 마음도 지치고 (마치 공무원처럼) 매너리즘에 빠져들게 된다.
이럴 때 지루한 일상을 탈피하듯, 신선하고 자극적인 그리고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하게끔 만드는 특강 시간은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리 듯 시원하기만 하다.
한신대에 심쌤이 단비를 뿌리러 나섰다.
그리고 그 구름을 타고 품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성이와 경화가 쌤의 뒤를 따랐다.
심쌤의 강의는 사회복지를 전하하고 있는 지성이와 경화에게도 오랜만에 맛보는 꿀 맛 같은 단비가 되어주리라-
출동!
2008년 11월 5일
민족 한신대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아시아의 가치와 Let it Be' 로 청년 흔들기의 맛 보기를 보여 준 심쌤의 특강을 엿 들어 보자.
(이미지 1)
우리는 Self-so하고 스스로 Let it Be 하며 살고 있는가?
한국사회는 self-so 하고 Let it Be하며 살아가기 어렵다...
스스로 그러하고 냅둬요를 말할 수 있으려면
우리는 자신 안에 존재하는 무한한 원형(archetype),
스스로 갇혀있는 원을 뚫어야 한다.
하지만...
(이미지2)
이 모습이 현재 한국사회의 모습이고
우리 삶의 모습이고 우리들이 살아왔던 방식이다.
이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스무 살이 넘어,
사회 복지를 한다고 사회복지학과에 왔지만
그것을 깨고 나를 넘어서서 행복한 삶,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쉽지 않은 대로 두고 현실을 인정하면 그건 청년이 아니다.
뭔가 자기만큼의 가능한 것을 조금씩 깨자.
지금 갑자기 거대한 혁명을 일으키자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지3)
사회복지를 하면서 우리가 찾아야 하는 것은 뭘까?
사회복지 실천방법론만 있을까? 아니다.
우리는 상상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우리는 상상하는데 돈도 안 들고 누구에게 혼나는 것도 아닌데
다양한 상상을 하지 못하는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학과 학생들..
(이미지4)
22살, 24살.. 그동안 살아왔던 것들에 대한
익숙한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 해 봤으면 좋겠다
(이미지5)
우리가 배웠던 사회복지, 선배들이 했던 사회복지,
책에 나와 있는 사회복지 말고,,,다른 사회복지를 상상해보자.
여기서 자유롭다는 상상은 한번 의심해 보자는 것!
이 사회가 제대로 된 것 맞아? 의심 해 보자.
우수명 교수님이 지금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거 맞아? 의심해 보자.
내 삶이 지금 제대로 가고 있어? 의심해 보자.
사회복지를 하면서 이런 의심들을 해보자.
(이미지6)
푸코는 사회복지를 권력의 시녀라고 이야기 했다.
힘 있는 사람들이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 그러면 가난한 사람들이 우니까
조금 보듬어 주는 척을 하는, 사회복지가 하녀 노릇을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우리는 그것들을 의심 해 볼 필요가 있다.
의심 해 보자.
우리가 배우는 사회복지, 이것이 정말 정당한 인간의 복지로서 제대로 왔는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내 삶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과정들이 스스로를 조금 더 확장시키고 자유롭게 하고 '냅둬요'를
더 아름답게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사회복지학과의 커리큘럼과 일상적인 모습을 보면
너무 갇혀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것과 소통하는 시간이 너무 적다.
통합교육이 중요하듯이 사회복지학도 굉장히 다 학문적 접근이 필요하다.
사회학, 생태학적 접근 등, 그리고 그 안에서 토론과 고민들이 필요하다.
그런데 기존의 교수님들이 가르치는 모양새를 자세히 보면
그냥 해 왔던 것을 쭉 ~
미국, 일본 사례이상 발전 하지 않는다.
사회복지 역사를 다시 보려고 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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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는
유럽이 150년 동안 만들어 온 과정을 20-30년 만에 만들어 온 사회이다.
그래서 사회자체가 엄청난 속도감을 가지고 있다.
사회복지 하는 사람이라면 이 사실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
사회가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고 그 속도대로 우리들은 밀려가고 있다.
우리가 self-so 하지 않으면 그 속도감의 희생물이 될 수 있다.
빠르게 움직이는 사회의 흐름 속에서
말뚝을 박고 잠깐, 나 앞으로 더 안나가고 뒤 돌아볼래 하는
용기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
“너 먼저 가, 나 뒤 돌아 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