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진 스케치 잘 보셨나요?! 이번에는 사진이 아닌 친구들이 느낀점, 배운점을 중심으로 한 리뷰를 올리려고 합니다!!
아카데미 5일의 진행흐름.. |
7.18 아카데미 사전모임(마을이란? 마을에서의 배움이란?) |
7.22 아카데미 첫째 날! 품쌤들과 데이트 |
7.23 아카데미 둘째 날! 삶의 선배들을 찾아서.. |
7.24 아카데미 셋째 날! 마을마실 |
7.25 아카데미 넷째 날! 아카데미 돌아보기와 발표회 준비 |
7.26 아카데미 마지막 날! 마을분들과의 나눔! 발표회!! |
아카데미 사전모임
아카데미의 시작 전 사전모임!! 지난 사진 스케치에서 말씀드렸듯이 듣기도 듣고, 조금씩 만나왔던 마을이지만
그것에 대해 고민해보고 얘기해보는 것은 처음이었던 시작이었습니다!
마을과 배움...마을은 뭘까? 배움은 뭘까?
그리고 마을에서의 배움이란 뭘까?를 함께 질문하고 답해보는 시간으로 뜨거운 아카데미 사전 준비 모임을 가졌습니다!
친구들이 생각하는 마을과 마을에서의 배움은 우리가 항상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며 인사를 하는 분들은 마을사람이었고
그래서 생각하게된 경도는 '인사의 시작', 마을에 살고 계신 분들과 얘기하며 자신의 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고 생각한
신영이는 '현실적인 미래를 간접경험 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저는 마을에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을 보며 마을에서 일이 아닌 삶의 태도를 배워가는
곳이라는 얘기를 했어요. 활동을 함께하며 아직 마을분들을 만나보지 못했고, 질문해본적 없어서 어려웠지만, 아카데미를 시작하기 이전에
마을을 생각해보는 기회, 그러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마을을 정리해볼 수 있었던 기회. 그리고 마을에서의 배움을 만들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심쌤이 얘기해주시는것을 듣고 마을에서의 배움은 학교에서의 배움과는 또 다르구나 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내가 생각한 마을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사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심쌤과 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을이 꼭 그냥 평범하게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 아니라 내가 있는 곳 그리고 다른데서는 배울수없는 것을 배우게 되는곳 이라는 생각을 했다.
[기획단 김용호의 후기 中]
아이들이 생각하는 마을이란?
인사의 시작이다/ 아침에 집에서 나오면 마을 주민과의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소통하고 살아가는 곳, 실천하는 곳/ 같이 변화를 시킬 수 있는 곳/ 예전에는 따듯했지만 지금은 차가운 곳
편히 있을 수 있는 곳/ 나와 제일 밀접한 공간/ 인사하고 지낼 또 다른 공간/ 정을 나누는 장소
가까워지고 싶은 곳, 다가가야 하는 곳/ 사람들과 만나며 어울리면서 서로 배려하며 살아가는 곳
사람들이 함께 모여 같은 곳에 사는 것/ 함께 살아가는 곳/ 내가 살고 내가 아는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곳
같이 살아가는 곳/ 사람들이 함께 사는 곳/ 여러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 여러 사람들이 같이 사는 곳
함께 있는 곳/ 사람이 모인 곳/ 사람들이 모여 한 지역을 이루는 곳/ 각기 다른 사람들이 일정한 공간 속에서 다 같이 살아가는 것
삶을 배우는 곳/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 배울 수 있는 곳/ 서로에게 배움을 주는 곳/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주는 곳
그럼 이런 마을에서 배움은 어떤 것일까?
이름 | 내용 |
우람 | 서로에 대한 존중과 양보이고, 마을 안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또 배울 수 있다. |
희수 |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서로에게 관심을 가짐으로써 배울 수 있다. |
지형 |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법을 배울 수 있다. |
혜진 | 메이크업 하시는 분을 만나 배우고 싶다. 병원 일을 하시는 분을 만나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
민용 |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시는 분을 만나 마을에서 데이트 할 수 있다. 마을 구석구석 돌아다닐 수 있다. |
승희 | 직업이 아닌 내 삶과 현실적으로 연결해서 깊게 꿈을 실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관계가 제일 많은지, 내가 원하는 관계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다. |
원희 | 맛집을 찾아가 요리를 배웠으면 좋겠다. 유치원이나 재미난 학교 같은 곳에서 아이들과 소통하고 싶다. 마을사람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소통하고 만나면서 그 안에서 깨달음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다. |
규민 | 일이 아닌 태도와 삶을 배운다. 일회성이 아닌 이어지는 배움이 생겨난다. |
다솜 | 기획단도 하나의 마을이라고 생각한다. 기획단을 하면서 기획하고 사람을 대하는 방법 등을 새롭게 배울 수 있다. |
연화 | 마을 안에서 소통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배우게 되는 것 같다. |
경도 |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팁을 알려준다.(생활의 팁) |
연희 | 마을에서의 문화, 사소한 행복, 사람들의 배려, 지켜야 할 규칙들을 배울 수 있다. |
용호 | 학교에서 배울 수 있더라도 조금 더 편하고 잘 배울 수 있다. 옷을 싸고 좋게 사는 법을 잘 배울 수 있을 듯하다. |
영웅 | 치킨집 혹은 호프집을 가서 사장님에게 손님들이 말하고 그런 걸 들었을 때 기분과 생각이 드시는지? |
진묵 | 평소 학교 다닐 땐 배울만한 기회가 있는데 나와 같은 뜻을 갖고 이것을 배웠던 마을 사람에게서 같은 뜻으로 배운다. 내가 그 사람에게 배웠듯이 나도 누군가에게 알려줄 수 도 있다. 뜻이 통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배움의 선순환 |
민정 | 책이나 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넘어 서로의 삶을 나누며, 다양한 삶도 배우고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는, 함께 성장하는 곳이다. |
건명 | 물질보다 연기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기를 배우는 곳 무언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움으로써 무언가를 사랑하는 법, 대하는 법, 그러한 인생을 사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마을 안에서의 연결) |
신영 | 현실적인 미래를 간접경험 할 수 있는 곳이다. _어르신들이 이야기하시면서 하는 이야기 또 그분들이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며 내가 늙어서는 어떻게 살아가겠다 라는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배움터 |
나현 | 같이 살아가면서 누군가 싫어하는 것을 자제할 줄 알고 좋아하는 꽃을 지켜주려 하는 것을 몸에 익히는 곳이다. |
요셉 | 맛집 사장님께 음식을 만드는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 삶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어려상황에서 좀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법을 배운다. |
아카데미 첫째날
그렇게 아카데미를 위한 사전 준비모임을 정리한 후 아카데미 첫째날인 7월 22일!
이번 기획단 친구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에 힘입어 품쌤들과 데이트를 함께 했는데요!
각자가 갖고 있는 고민, 품 선생님들을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함께 모여 이번 아카데미 첫째날 데이트를 함께 했습니다.
품의 대장 심쌤, 품의 넘버투! 맹쌤, 그리고 우리가 가장 자주 만나는 섭쌤까지...
서로의 집에가서 함께 밥도 먹고, 서로에게 질문하며 알아가는 시간들을 가졌어요.
그래도 선생님들이 해주신 얘기들을 키워드로 뽑아보자면 심쌤은 만다라로 자신의 소개를 해주셨어요.
'품, 십대, 음악, 히말라야' 이 네가지의 키워드로 기획단 친구들에게 처음으로 하는 선생님의 자기소개.
심쌤이 만다라로 자신을 설명해주시는 이유, 그리고 오늘 함께하는 기획단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함께 해주셨죠.
만다라는 '밖과 안의 구분이 없는 모든 것이 들어가 있는 원'이라고 한문장으로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원 안에는 자신의 꿈,가족, 나와 같은 것들도 들어가 있고, 언제든 자유롭게 안과밖을 넘나들 수 있는 것이 만다라라고 심쌤이 말씀해 주셨어요.
27살에 후배들이 하고 싶은 것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 하고 싶은 것을 실천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 꿈을 품고 만들게된 품.
선생님의 십대 때부터 사랑했고 계속 해왔던 음악. 그리고 혼자 배낭여행 중 우연히 만났다가 이제는 제 2의 고향 같고, 함께 살아온 길로 함께하는
히말라야. 그리고 심쌤의 후배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십대와 청년들의 얘기까지.
그렇게 선생님의 소개를 듣고 난 후 서로의 고민, 질문들을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진로 선택의 기준을 물어보는 친구, 사육사의 꿈을 갖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얻고 싶은 친구. 학교 생활로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 등.
서로가 요즘 갖고 있는 어려움을 심쌤과 충분히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심쌤이 하신 얘기의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것에 자기 스스로 몰입해 보는 것.
이 시간에 자지않고, 자신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가 참 잘하고 있다는 것.
우리는 삶의 목표가 없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얘기해주셨어요.
기획단 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면 내년 초쯤에는 너에게 목표가 없다는 말 대신 다른 대답이 나올것이라는걸 확신한다." 라고 하셨다.
나는 항상 자기 합리화 때문에 최선을 못 하고 있던게 아닐까?사실 기획단, 학교 모두 최선을 다 하진 못한다...아니 사실 안했을 수도 있다.
더 이상 자기합리화 대신 최선을 다 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지금 목표를 찾고있는 중이다.
앞으로 기획단에 최선을 다하도록 할것이며 그것을 통해 목표가 뚜렷해질 것이라 기대한다!
[심쌤을 만난 기획단 박지형의 후기 中]
맹쌤은 4.19에서 친구들을 만나며 데이트를 시작하셨어요! 4.19 혁명에 대한 설명, 그리고 맹쌤이 왜 4.19에서 만났는지에 대한 설명.
그렇게 4.19를 한바퀴 돈 후 맹쌤의 집에서 함께 밥먹으며 빙고게임으로 질문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책에서도 많이보고, 우리 동네 가까이에 있는 4.19 국립묘지.
하지만 4.19를 제대로 모르기도 하고, 학교에서 올 때 빼고는 왜 와야하는지 생각해보지 못한 친구들.
4.19와 연결되는 맹쌤의 살아오신 얘기, 그리고 사회에 관심을 갖고 우리는 어떤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질문해볼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함께 4.19국립묘지에서 나눴답니다.
4.19 혁명은 3.15 부정선거로 당선된 이승만 대통령을 비판하는 학생, 시민들이 시작한 혁명이었어요.
지금 우리사회에서도 잘 못 된 것, 해결되지 않은 것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지금 사회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었죠.
이렇게 얘기가 마무리 된 후 맹쌤댁으로 가서 얘기를 나눴어요. 맹쌤이 살아오신 삶의 얘기, 그리고 품에서 맹쌤이 주 업무로 맡고계신 네팔의 얘기,
그리고 아이들 고민을 함께 들으며 나누는 서로 알아가는 얘기까지.
남에게 거절 못하는 것이 고민인 친구, 대학 진학, 진로에 대한 고민 등을 같이 나눴습니다! 맹쌤이 중요하게 얘기하셨던 것은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 가는
것, 그리고 그 경험을 해가며 스스로한테 질문을 던지고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맹쌤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된 맹쌤과의 만남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맹쌤이 스스로의 소망아닌 소망을 말씀하셨는데 "나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싶다"
"한사람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행복할것이다". 라는 두 구절이었다.
맹쌤은 충분히 스스로에게 생각할수 있는힘을 길러주실만한 능력이 갖춰 지셨다고 난 생각한다.
그리고 어제의 맹쌤과의 데이트로 나에게 자극을 주셨으니 지금 충분히 행복해하셔도 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맹쌤을 만난 기획단 강진묵 후기 中]
마지막 섭쌤! 섭쌤과 데이트 하는 친구들은 사무실에 모여서 하루를 시작했어요.
사무실에서 섭쌤의 집주소만 보내고 찾아오는 미션으로 하루를 시작한 섭쌤 모둠. 3분거리를 엄청 헤메며 갔다는 소문이...
섭쌤의 집에서 모인 친구들은 섭쌤이 품과의 추억을 모아둔 사진함을 보며 데이트를 시작했어요.
어릴 적 캠프 참여자의 섭쌤부터.. 청년이 되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모습의 사진까지. 그렇게 품과의 추억과 섭쌤의 얘기를 나눈 후에는
서로의 고민, 질문들을 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사회복지가 단순히 불쌍하거나, 불편한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봉사자와 수혜자가 나뉜 것이 아닌 서로 같은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해주셨죠! 섭쌤과 품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
사회복지에 대해 새롭게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보낸 섭쌤 모둠이었습니다!!
아카데미 둘째날!! 삶의 선배들을 찾아서...
품쌤들과 하루의 짧지만 진한 데이트를 마친 후, 둘째 날 저희는 각자의 고민, 진로와 맞닿아 있는 삶의 선배들을 만나러 뿔뿔히 흩어졌답니다!!
요리사, 작가, 공연연출가, 놀이터 선배 등을 만나며 각자가 갖고 있는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고민을 해결하고,
삶의 멘토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둘째날은 만난 분들이 워낙 많아 키워드로 나눠서 하루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둘째날 선생님들의 얘기를 들은 후 친구들은 삶의 태도를 배워볼 수 있는시간, 내 삶의 단서를 찾아볼 수 있는 기회라는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친구들이 생각한 키워드 4가지는 '하고 싶은 것을 해나가는 분'. '도전하는 용기를 갖고 계신 분'.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 가는 분'.
'자기 삶에 행복감을 갖고 살아가시는 분'. 이렇게 네가지가 나왔어요.
사회복지과를 졸업하시고도 요리가 하고 싶어 다시 대학에 입학하며 주방잡일부터 시작해 이제는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중이신 권기욱 선생님.
간호사로 청춘의 삶을 보냈지만 이제는 마을의 따듯한 어른이 되어 십대들을, 어린 친구들을 만나고 계신 호랑이, 출국일을 하루 미뤄가시며
품의 십대들을 만나서 미술,그림이 아닌 정말 예술에 대해 말씀해 주신 양지희 선생님.
그 외에도 저희를 만나주신 한분 한분이 좋은 삶의 선배로 저희 친구들을 맞아주시고 반겨주셨답니다.
이 둘째날의 만남을 통해 친구들은 진로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아닌
조금 더 천천히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고 해요.
또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볼 수 있는 용기와 힘도 얻었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하고 있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것과 다양한 경험으로 이후의 삶을 만들어 가야겠다는 생각들을 했어요.
양지희 선생님을 만나면서 새로운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섭샘의 이야기를 들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두려워 말아라'였다.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깨고 내가 좋아하고,
하고싶은 것을 두려워말고 시도하라는 말씀이었다.
품 활동을 하면서 이곳에서는 '나의 행복과 하고싶은 것'을 중점으로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나도 그 중점에 맞춰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여지껏 내가 살아온 환경과 교육과정에 틀어박힌 생각을 깨기가 무섭기도하고 두렵기도하지만 양지희 선생님 말씀대로 두려워하지 않고
가치관을 깰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지희 선생님을 만난 기획단 다솜이의 후기 中]
권기옥 선생님에 얘기를 듣던 중에 선생님께서는 나 자신이 요리를할때 주변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한 쪽으로 진로를 하는 사람이 없어
선생님께서는 그 당시 아는것도 없고 그러는 바람에 많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선생님은 밑바닥부터 지금에 식당까지 하시는 거 까지 하게 되셨습니다. 그리고 7그램 사장님 께서도 회사원이셨다가 바리스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거는 권기옥 선생님과 매우 비슷한 경우 였습니다.
그러면서 두분은 저희 한테 말보다는 행동으로 주변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내 자신을 떳떳하게 만들어라 그러면 누가 옆에서 욕을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저희에게 한번더 얘기 해주셨습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움직여 보여줘라는 이 한마디가 굉장히 맘에 인상깊었고 와닿았습니다
[권기욱, 7그램 사장님을 만난 연희의 후기 中]
아카데미 셋째날! 마을마실
아카데미 셋째날! 이번에는 마을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공간, 어른들을 찾아가서 함께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었어요!!
마을에 대해 얘기도 듣고 생각도 해봤지만 처음으로 찾아가서 얘기를 들어본 기획단 친구들.
이 날도 4팀으로 나눠져 각자 두 곳씩 마을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을마실을 통해 친구들은 짧은 만남이 긴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 가까이서 자주 뵐 수 있는 삶의 선배. 함께 성장하고 순환하는 물래방아.
그리고 이렇게 함께 만나며 변화되는 마을문화가 모여 세상의 문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청소년 극단 진동과 닭한마리. 재미난 마을과 싸롱드비. 연이재 공방과 사경단. 꿈터와 wc 스튜디오. 각각의 공간을 돌아다니며
마을의 공간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우리가 마을 안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다음번에는 우리가 만나고 싶은 마을의 공간, 사람들을 찾아서 만나보기도, 이번에 만났던 분들을 다시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얘기도 함께 덧 붙였답니다.
서로 처음 인사하고 알아가는 자리라 부족한 점도, 충분히 얘기되지 못한 점들도 많지만.
서로 인사하고 앞으로의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희망과 재미를 붙일 수 있는 것에 의미가 있었어요!!
오늘은 첫째날과 둘째날에 비해 너무 어려운 시간이었던거같고 아직내가 마을에대해 너무 몰랐던걸 알게 돼 반성에 시간이 되었다.
마을과나를 연관짓는것을 사전모임때부터 오늘아침까지 듣고 갔는데도 아직나에겐 그것을 연관짓는게 너무 어려워 내 자신이 좀 답답했다.
쌤들이 며칠동안 우리를 위해 고생고생한게 정말 죄송할만큼 내 자신에게도 부족함을 느꼇던 하루였다.
내일의 정리는 정말 많은 몰입을하겠지만 막히는부분이 많을거같아 오늘은 생각이 깊어지는밤이 될 거 같다.
[꿈터+wc 스튜디오를 다녀온 진묵이의 후기 中]
앞으로 마을에서 나는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어도 많은 분야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어떤 분야의 사람이던지, 어떤 연령층이던지 나에게 독이 될 만한 말씀을 하시는 분은 없고, 오히려 나에게 득이 되는 말씀을 해주시기 때문이다.
오늘 극단과 같은 경우도 나는 크게 관심 없고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었음에도 좋은 이야기를 들었고,
성실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해주셨고, 닭 한 마리 사장님도 많은 경험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신 만큼
어떤 분도 나에게는 독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나는 앞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고 싶다.
[닭한마리 사장님+청소년 극단 진동을 다녀온 소영이의 후기 中]
넷째날과 다섯째날
넷째날과 다섯째 날은 지난 3일의 아카데미 기간을 정리하고 함께한 선생님들,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만나고 우리에게 관심을 갖고 계시는 마을분들을 초대해서 함께 발표회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발표회는 함께 해주신 분과 아직 못 뵌 마을분들과 인사하기, 우리의 기억과 느낌을 공유하는 자리.
그리고 기억과 추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카데미 기간을 돌아보며 각자의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이었어요!!
기획단 친구들도 떨어져서 보냈던 3일의 기억을 함께 돌아보고, 정리해보고. 그리고 나누기 위한 준비를 하는 아주 숨가쁜 시간이었죠.
그리고 각자의 일정이 있으셔서 함께 해주시지는 못했지만 만나던 선생님들도 저희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보내주시며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선배들의 응원한마디
친구들의 눈빛에서 수년전의 제모습을 보았습니다.
살아가면서 호기심과 관심은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설레임이지요.
친구들의 그 움직임들이 훗날 자신의 삶을 더 뜨겁게 달구는 역동의 에너지가 되리라 믿습니다.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서성이고, 아픔을 겁내하지 않는 십대가 되길 바랍니다.
지나고보니 오늘같은 이 장맛비에 견뎌낸 감열매가 훨씬 단단하고 달콤하더라구요. 모두 화이팅!
[마을마실에서 만나 뵌 연이재공방 김한주선생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서슴없이 하는 것. 그것이 젊은이들의 특권입니다.
마음껏 도전하고 기꺼이 실패하십시오. 망설이지 않고 살아낸 하루하루가 여러분의 인생이 됩니다.
특히 연기를 하고자하는 사람들은 더욱 더 용감하게 많은 것들을 체험하고 습득해야합니다.
열정을 가지고 배우의 길을 걸어갈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둘째날 삶의 선배들을 찾아서에서 만나 뵌 랄랄라 선생님]
길고 찐했던 5일의 아카데미 기간!!! 모든 추억과 정보를 함께 나누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십대와 마을 기획단 친구들 글쓰기 방에 들어가면 더 많은 친구들의 후기와 당일의 느낌들을 보실 수 있어요!
부족하지만 충분한 느낌과 아카데미 기간의 나눔이으면 좋겠네요..^^
지난 사진 스케치 잘 보셨나요?! 이번에는 사진이 아닌 친구들이 느낀점, 배운점을 중심으로 한 리뷰를 올리려고 합니다!!
아카데미 5일의 진행흐름..
7.18 아카데미 사전모임(마을이란? 마을에서의 배움이란?)
7.22 아카데미 첫째 날! 품쌤들과 데이트
7.23 아카데미 둘째 날! 삶의 선배들을 찾아서..
7.24 아카데미 셋째 날! 마을마실
7.25 아카데미 넷째 날! 아카데미 돌아보기와 발표회 준비
7.26 아카데미 마지막 날! 마을분들과의 나눔! 발표회!!
아카데미 사전모임
아카데미의 시작 전 사전모임!! 지난 사진 스케치에서 말씀드렸듯이 듣기도 듣고, 조금씩 만나왔던 마을이지만
그것에 대해 고민해보고 얘기해보는 것은 처음이었던 시작이었습니다!
마을과 배움...마을은 뭘까? 배움은 뭘까?
그리고 마을에서의 배움이란 뭘까?를 함께 질문하고 답해보는 시간으로 뜨거운 아카데미 사전 준비 모임을 가졌습니다!
친구들이 생각하는 마을과 마을에서의 배움은 우리가 항상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며 인사를 하는 분들은 마을사람이었고
그래서 생각하게된 경도는 '인사의 시작', 마을에 살고 계신 분들과 얘기하며 자신의 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고 생각한
신영이는 '현실적인 미래를 간접경험 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저는 마을에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을 보며 마을에서 일이 아닌 삶의 태도를 배워가는
곳이라는 얘기를 했어요. 활동을 함께하며 아직 마을분들을 만나보지 못했고, 질문해본적 없어서 어려웠지만, 아카데미를 시작하기 이전에
마을을 생각해보는 기회, 그러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마을을 정리해볼 수 있었던 기회. 그리고 마을에서의 배움을 만들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심쌤이 얘기해주시는것을 듣고 마을에서의 배움은 학교에서의 배움과는 또 다르구나 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내가 생각한 마을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사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심쌤과 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을이 꼭 그냥 평범하게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 아니라 내가 있는 곳 그리고 다른데서는 배울수없는 것을 배우게 되는곳 이라는 생각을 했다.
[기획단 김용호의 후기 中]
아이들이 생각하는 마을이란?
인사의 시작이다/ 아침에 집에서 나오면 마을 주민과의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소통하고 살아가는 곳, 실천하는 곳/ 같이 변화를 시킬 수 있는 곳/ 예전에는 따듯했지만 지금은 차가운 곳
편히 있을 수 있는 곳/ 나와 제일 밀접한 공간/ 인사하고 지낼 또 다른 공간/ 정을 나누는 장소
가까워지고 싶은 곳, 다가가야 하는 곳/ 사람들과 만나며 어울리면서 서로 배려하며 살아가는 곳
사람들이 함께 모여 같은 곳에 사는 것/ 함께 살아가는 곳/ 내가 살고 내가 아는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곳
같이 살아가는 곳/ 사람들이 함께 사는 곳/ 여러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 여러 사람들이 같이 사는 곳
함께 있는 곳/ 사람이 모인 곳/ 사람들이 모여 한 지역을 이루는 곳/ 각기 다른 사람들이 일정한 공간 속에서 다 같이 살아가는 것
삶을 배우는 곳/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 배울 수 있는 곳/ 서로에게 배움을 주는 곳/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주는 곳
그럼 이런 마을에서 배움은 어떤 것일까?
이름
내용
우람
서로에 대한 존중과 양보이고, 마을 안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또 배울 수 있다.
희수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서로에게 관심을 가짐으로써 배울 수 있다.
지형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혜진
메이크업 하시는 분을 만나 배우고 싶다. 병원 일을 하시는 분을 만나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민용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시는 분을 만나 마을에서 데이트 할 수 있다. 마을 구석구석 돌아다닐 수 있다.
승희
직업이 아닌 내 삶과 현실적으로 연결해서 깊게 꿈을 실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관계가 제일 많은지, 내가 원하는 관계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다.
원희
맛집을 찾아가 요리를 배웠으면 좋겠다. 유치원이나 재미난 학교 같은 곳에서 아이들과 소통하고 싶다. 마을사람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소통하고 만나면서 그 안에서 깨달음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다.
규민
일이 아닌 태도와 삶을 배운다. 일회성이 아닌 이어지는 배움이 생겨난다.
다솜
기획단도 하나의 마을이라고 생각한다. 기획단을 하면서 기획하고 사람을 대하는 방법 등을 새롭게 배울 수 있다.
연화
마을 안에서 소통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배우게 되는 것 같다.
경도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팁을 알려준다.(생활의 팁)
연희
마을에서의 문화, 사소한 행복, 사람들의 배려, 지켜야 할 규칙들을 배울 수 있다.
용호
학교에서 배울 수 있더라도 조금 더 편하고 잘 배울 수 있다. 옷을 싸고 좋게 사는 법을 잘 배울 수 있을 듯하다.
영웅
치킨집 혹은 호프집을 가서 사장님에게 손님들이 말하고 그런 걸 들었을 때 기분과 생각이 드시는지?
진묵
평소 학교 다닐 땐 배울만한 기회가 있는데 나와 같은 뜻을 갖고 이것을 배웠던 마을 사람에게서 같은 뜻으로 배운다.
내가 그 사람에게 배웠듯이 나도 누군가에게 알려줄 수 도 있다. 뜻이 통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배움의 선순환
민정
책이나 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넘어 서로의 삶을 나누며, 다양한 삶도 배우고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는, 함께 성장하는 곳이다.
건명
물질보다 연기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기를 배우는 곳
무언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움으로써 무언가를 사랑하는 법, 대하는 법, 그러한 인생을 사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마을 안에서의 연결)
신영
현실적인 미래를 간접경험 할 수 있는 곳이다.
_어르신들이 이야기하시면서 하는 이야기 또 그분들이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며 내가 늙어서는 어떻게 살아가겠다 라는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배움터
나현
같이 살아가면서 누군가 싫어하는 것을 자제할 줄 알고 좋아하는 꽃을 지켜주려 하는 것을 몸에 익히는 곳이다.
요셉
맛집 사장님께 음식을 만드는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 삶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어려상황에서 좀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법을 배운다.
아카데미 첫째날
그렇게 아카데미를 위한 사전 준비모임을 정리한 후 아카데미 첫째날인 7월 22일!
이번 기획단 친구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에 힘입어 품쌤들과 데이트를 함께 했는데요!
각자가 갖고 있는 고민, 품 선생님들을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함께 모여 이번 아카데미 첫째날 데이트를 함께 했습니다.
품의 대장 심쌤, 품의 넘버투! 맹쌤, 그리고 우리가 가장 자주 만나는 섭쌤까지...
서로의 집에가서 함께 밥도 먹고, 서로에게 질문하며 알아가는 시간들을 가졌어요.
그래도 선생님들이 해주신 얘기들을 키워드로 뽑아보자면 심쌤은 만다라로 자신의 소개를 해주셨어요.
'품, 십대, 음악, 히말라야' 이 네가지의 키워드로 기획단 친구들에게 처음으로 하는 선생님의 자기소개.
심쌤이 만다라로 자신을 설명해주시는 이유, 그리고 오늘 함께하는 기획단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함께 해주셨죠.
만다라는 '밖과 안의 구분이 없는 모든 것이 들어가 있는 원'이라고 한문장으로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원 안에는 자신의 꿈,가족, 나와 같은 것들도 들어가 있고, 언제든 자유롭게 안과밖을 넘나들 수 있는 것이 만다라라고 심쌤이 말씀해 주셨어요.
27살에 후배들이 하고 싶은 것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 하고 싶은 것을 실천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 꿈을 품고 만들게된 품.
선생님의 십대 때부터 사랑했고 계속 해왔던 음악. 그리고 혼자 배낭여행 중 우연히 만났다가 이제는 제 2의 고향 같고, 함께 살아온 길로 함께하는
히말라야. 그리고 심쌤의 후배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십대와 청년들의 얘기까지.
그렇게 선생님의 소개를 듣고 난 후 서로의 고민, 질문들을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진로 선택의 기준을 물어보는 친구, 사육사의 꿈을 갖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얻고 싶은 친구. 학교 생활로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 등.
서로가 요즘 갖고 있는 어려움을 심쌤과 충분히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심쌤이 하신 얘기의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것에 자기 스스로 몰입해 보는 것.
이 시간에 자지않고, 자신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가 참 잘하고 있다는 것.
우리는 삶의 목표가 없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얘기해주셨어요.
기획단 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면 내년 초쯤에는 너에게 목표가 없다는 말 대신 다른 대답이 나올것이라는걸 확신한다." 라고 하셨다.
나는 항상 자기 합리화 때문에 최선을 못 하고 있던게 아닐까?사실 기획단, 학교 모두 최선을 다 하진 못한다...아니 사실 안했을 수도 있다.
더 이상 자기합리화 대신 최선을 다 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지금 목표를 찾고있는 중이다.
앞으로 기획단에 최선을 다하도록 할것이며 그것을 통해 목표가 뚜렷해질 것이라 기대한다!
[심쌤을 만난 기획단 박지형의 후기 中]
맹쌤은 4.19에서 친구들을 만나며 데이트를 시작하셨어요! 4.19 혁명에 대한 설명, 그리고 맹쌤이 왜 4.19에서 만났는지에 대한 설명.
그렇게 4.19를 한바퀴 돈 후 맹쌤의 집에서 함께 밥먹으며 빙고게임으로 질문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책에서도 많이보고, 우리 동네 가까이에 있는 4.19 국립묘지.
하지만 4.19를 제대로 모르기도 하고, 학교에서 올 때 빼고는 왜 와야하는지 생각해보지 못한 친구들.
4.19와 연결되는 맹쌤의 살아오신 얘기, 그리고 사회에 관심을 갖고 우리는 어떤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질문해볼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함께 4.19국립묘지에서 나눴답니다.
4.19 혁명은 3.15 부정선거로 당선된 이승만 대통령을 비판하는 학생, 시민들이 시작한 혁명이었어요.
지금 우리사회에서도 잘 못 된 것, 해결되지 않은 것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지금 사회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었죠.
이렇게 얘기가 마무리 된 후 맹쌤댁으로 가서 얘기를 나눴어요. 맹쌤이 살아오신 삶의 얘기, 그리고 품에서 맹쌤이 주 업무로 맡고계신 네팔의 얘기,
그리고 아이들 고민을 함께 들으며 나누는 서로 알아가는 얘기까지.
남에게 거절 못하는 것이 고민인 친구, 대학 진학, 진로에 대한 고민 등을 같이 나눴습니다! 맹쌤이 중요하게 얘기하셨던 것은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 가는
것, 그리고 그 경험을 해가며 스스로한테 질문을 던지고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맹쌤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된 맹쌤과의 만남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맹쌤이 스스로의 소망아닌 소망을 말씀하셨는데 "나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싶다"
"한사람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행복할것이다". 라는 두 구절이었다.
맹쌤은 충분히 스스로에게 생각할수 있는힘을 길러주실만한 능력이 갖춰 지셨다고 난 생각한다.
그리고 어제의 맹쌤과의 데이트로 나에게 자극을 주셨으니 지금 충분히 행복해하셔도 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맹쌤을 만난 기획단 강진묵 후기 中]
마지막 섭쌤! 섭쌤과 데이트 하는 친구들은 사무실에 모여서 하루를 시작했어요.
사무실에서 섭쌤의 집주소만 보내고 찾아오는 미션으로 하루를 시작한 섭쌤 모둠. 3분거리를 엄청 헤메며 갔다는 소문이...
섭쌤의 집에서 모인 친구들은 섭쌤이 품과의 추억을 모아둔 사진함을 보며 데이트를 시작했어요.
어릴 적 캠프 참여자의 섭쌤부터.. 청년이 되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모습의 사진까지. 그렇게 품과의 추억과 섭쌤의 얘기를 나눈 후에는
서로의 고민, 질문들을 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사회복지가 단순히 불쌍하거나, 불편한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봉사자와 수혜자가 나뉜 것이 아닌 서로 같은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해주셨죠! 섭쌤과 품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
사회복지에 대해 새롭게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보낸 섭쌤 모둠이었습니다!!
아카데미 둘째날!! 삶의 선배들을 찾아서...
품쌤들과 하루의 짧지만 진한 데이트를 마친 후, 둘째 날 저희는 각자의 고민, 진로와 맞닿아 있는 삶의 선배들을 만나러 뿔뿔히 흩어졌답니다!!
요리사, 작가, 공연연출가, 놀이터 선배 등을 만나며 각자가 갖고 있는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고민을 해결하고,
삶의 멘토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둘째날은 만난 분들이 워낙 많아 키워드로 나눠서 하루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둘째날 선생님들의 얘기를 들은 후 친구들은 삶의 태도를 배워볼 수 있는시간, 내 삶의 단서를 찾아볼 수 있는 기회라는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친구들이 생각한 키워드 4가지는 '하고 싶은 것을 해나가는 분'. '도전하는 용기를 갖고 계신 분'.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 가는 분'.
'자기 삶에 행복감을 갖고 살아가시는 분'. 이렇게 네가지가 나왔어요.
사회복지과를 졸업하시고도 요리가 하고 싶어 다시 대학에 입학하며 주방잡일부터 시작해 이제는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중이신 권기욱 선생님.
간호사로 청춘의 삶을 보냈지만 이제는 마을의 따듯한 어른이 되어 십대들을, 어린 친구들을 만나고 계신 호랑이, 출국일을 하루 미뤄가시며
품의 십대들을 만나서 미술,그림이 아닌 정말 예술에 대해 말씀해 주신 양지희 선생님.
그 외에도 저희를 만나주신 한분 한분이 좋은 삶의 선배로 저희 친구들을 맞아주시고 반겨주셨답니다.
이 둘째날의 만남을 통해 친구들은 진로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아닌
조금 더 천천히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고 해요.
또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볼 수 있는 용기와 힘도 얻었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하고 있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것과 다양한 경험으로 이후의 삶을 만들어 가야겠다는 생각들을 했어요.
양지희 선생님을 만나면서 새로운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섭샘의 이야기를 들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두려워 말아라'였다.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깨고 내가 좋아하고,
하고싶은 것을 두려워말고 시도하라는 말씀이었다.
품 활동을 하면서 이곳에서는 '나의 행복과 하고싶은 것'을 중점으로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나도 그 중점에 맞춰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여지껏 내가 살아온 환경과 교육과정에 틀어박힌 생각을 깨기가 무섭기도하고 두렵기도하지만 양지희 선생님 말씀대로 두려워하지 않고
가치관을 깰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지희 선생님을 만난 기획단 다솜이의 후기 中]
권기옥 선생님에 얘기를 듣던 중에 선생님께서는 나 자신이 요리를할때 주변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한 쪽으로 진로를 하는 사람이 없어
선생님께서는 그 당시 아는것도 없고 그러는 바람에 많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선생님은 밑바닥부터 지금에 식당까지 하시는 거 까지 하게 되셨습니다. 그리고 7그램 사장님 께서도 회사원이셨다가 바리스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거는 권기옥 선생님과 매우 비슷한 경우 였습니다.
그러면서 두분은 저희 한테 말보다는 행동으로 주변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내 자신을 떳떳하게 만들어라 그러면 누가 옆에서 욕을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저희에게 한번더 얘기 해주셨습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움직여 보여줘라는 이 한마디가 굉장히 맘에 인상깊었고 와닿았습니다
[권기욱, 7그램 사장님을 만난 연희의 후기 中]
아카데미 셋째날! 마을마실
아카데미 셋째날! 이번에는 마을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공간, 어른들을 찾아가서 함께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었어요!!
마을에 대해 얘기도 듣고 생각도 해봤지만 처음으로 찾아가서 얘기를 들어본 기획단 친구들.
이 날도 4팀으로 나눠져 각자 두 곳씩 마을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을마실을 통해 친구들은 짧은 만남이 긴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 가까이서 자주 뵐 수 있는 삶의 선배. 함께 성장하고 순환하는 물래방아.
그리고 이렇게 함께 만나며 변화되는 마을문화가 모여 세상의 문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청소년 극단 진동과 닭한마리. 재미난 마을과 싸롱드비. 연이재 공방과 사경단. 꿈터와 wc 스튜디오. 각각의 공간을 돌아다니며
마을의 공간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우리가 마을 안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다음번에는 우리가 만나고 싶은 마을의 공간, 사람들을 찾아서 만나보기도, 이번에 만났던 분들을 다시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얘기도 함께 덧 붙였답니다.
서로 처음 인사하고 알아가는 자리라 부족한 점도, 충분히 얘기되지 못한 점들도 많지만.
서로 인사하고 앞으로의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희망과 재미를 붙일 수 있는 것에 의미가 있었어요!!
오늘은 첫째날과 둘째날에 비해 너무 어려운 시간이었던거같고 아직내가 마을에대해 너무 몰랐던걸 알게 돼 반성에 시간이 되었다.
마을과나를 연관짓는것을 사전모임때부터 오늘아침까지 듣고 갔는데도 아직나에겐 그것을 연관짓는게 너무 어려워 내 자신이 좀 답답했다.
쌤들이 며칠동안 우리를 위해 고생고생한게 정말 죄송할만큼 내 자신에게도 부족함을 느꼇던 하루였다.
내일의 정리는 정말 많은 몰입을하겠지만 막히는부분이 많을거같아 오늘은 생각이 깊어지는밤이 될 거 같다.
[꿈터+wc 스튜디오를 다녀온 진묵이의 후기 中]
앞으로 마을에서 나는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어도 많은 분야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어떤 분야의 사람이던지, 어떤 연령층이던지 나에게 독이 될 만한 말씀을 하시는 분은 없고, 오히려 나에게 득이 되는 말씀을 해주시기 때문이다.
오늘 극단과 같은 경우도 나는 크게 관심 없고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었음에도 좋은 이야기를 들었고,
성실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해주셨고, 닭 한 마리 사장님도 많은 경험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신 만큼
어떤 분도 나에게는 독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나는 앞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고 싶다.
[닭한마리 사장님+청소년 극단 진동을 다녀온 소영이의 후기 中]
넷째날과 다섯째날
넷째날과 다섯째 날은 지난 3일의 아카데미 기간을 정리하고 함께한 선생님들,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만나고 우리에게 관심을 갖고 계시는 마을분들을 초대해서 함께 발표회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발표회는 함께 해주신 분과 아직 못 뵌 마을분들과 인사하기, 우리의 기억과 느낌을 공유하는 자리.
그리고 기억과 추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카데미 기간을 돌아보며 각자의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이었어요!!
기획단 친구들도 떨어져서 보냈던 3일의 기억을 함께 돌아보고, 정리해보고. 그리고 나누기 위한 준비를 하는 아주 숨가쁜 시간이었죠.
그리고 각자의 일정이 있으셔서 함께 해주시지는 못했지만 만나던 선생님들도 저희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보내주시며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선배들의 응원한마디
친구들의 눈빛에서 수년전의 제모습을 보았습니다.
살아가면서 호기심과 관심은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설레임이지요.
친구들의 그 움직임들이 훗날 자신의 삶을 더 뜨겁게 달구는 역동의 에너지가 되리라 믿습니다.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서성이고, 아픔을 겁내하지 않는 십대가 되길 바랍니다.
지나고보니 오늘같은 이 장맛비에 견뎌낸 감열매가 훨씬 단단하고 달콤하더라구요. 모두 화이팅!
[마을마실에서 만나 뵌 연이재공방 김한주선생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서슴없이 하는 것. 그것이 젊은이들의 특권입니다.
마음껏 도전하고 기꺼이 실패하십시오. 망설이지 않고 살아낸 하루하루가 여러분의 인생이 됩니다.
특히 연기를 하고자하는 사람들은 더욱 더 용감하게 많은 것들을 체험하고 습득해야합니다.
열정을 가지고 배우의 길을 걸어갈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둘째날 삶의 선배들을 찾아서에서 만나 뵌 랄랄라 선생님]
길고 찐했던 5일의 아카데미 기간!!! 모든 추억과 정보를 함께 나누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십대와 마을 기획단 친구들 글쓰기 방에 들어가면 더 많은 친구들의 후기와 당일의 느낌들을 보실 수 있어요!
부족하지만 충분한 느낌과 아카데미 기간의 나눔이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