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와마을] 2015년 추락 문 열기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2021-07-28
조회수 342


 바로 지난 토요일! 

추락을 한 달을 조금 넘게 남긴 이 시점! 오랜만에 추락을 함께하는 십대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여름 아카데미와 캠프를 함께하며 추락을 준비하고 있는 기획단 친구들, 

그리고 놀이터 만남의 광장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동아리 친구들이 이번 토요일에 함께 했습니다!! 

함께 만드는 추락의 첫 시작은 심쌤이 십대들을 위해 준비한 '축제와 인문학 '강의와 

기획단 친구들이 생각한 올해 추락 얘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놀이터 십대 친구들에게 심쌤이 해주신 얘기의 주제는 '축제와 인문학'이었는데요. 

축제의 역사, 이전의 축제가 현재 우리 문화와 연결되어 있는 지점, 축제가 갖고 있는 힘 등과 같은 얘기들을 함께 나눠주셨어요!


'축제는 ooo이다' 심쌤이 아이들과 처음 얘기를 시작하며 던지신 질문이에요. 여러분은 축제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단순히 즐거운거요! 재미있는거요! 노는거요! 하고 끝나는 축제가 아닌 정말 내가 생각하는 축제는 어떤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져볼 수 있는 심쌤의 첫 질문이셨어요. 

이 질문과 연결하여 인문학은 스스로 질문하는 방법, 생각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것이라는 얘기도 함께 해주셨구요. 

그 질문을 시작으로 심쌤의 즐거운 '축제와 인문학'의 시간이 시작되었답니다.



심쌤이 친구들과 축제와 인문학에 대한 얘기를 나눈 후 말씀하신 내용이에요. 

'축제는 기원이며, 종교였다.' 

현재 우리가 즐겁게 놀 수 있고, 평소에 억눌려있던 나의 표현이 있는 축제! 그 축제의 시작은 기원과 종교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얘기를 해주셨어요. 

이전의 축제에서 인류는 문학, 패션, 음악, 춤, 음식과 같은 우리 일상에서 밀접한 문화들이 발전되고 확장될 수 있었다는 얘기도 함께 나눠주셨죠. 

제사, 혹은 기도를 하며 적게 되는 글귀와 시를 통해 문학의 발달로 이어질 수 있었고, 의복과 제복을 신경쓰면서 패션의 발달로 이어졌어요. 

제사를 지내고 기도를 할 때 악기와 음악을 깔고, 춤을 추면서 음악과 춤의 발전 되기도 했죠. 

또한 축제라면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이 먹거리 또한 축제의 역사를 다시 돌아봐도 빠질 수가 없는 아주 중요한 요소였죠. 

이렇듯 지금의 축제로 변화되기까지 이어져 온 축제의 역사. 그리고 그 역사와 함께 확장되어 파생 된 많은 문화적 요소들에 대한 얘기를 나눠주셨어요.



심쌤이 친구들에게 축제의 역사를 설명해주신 것을 정리해보면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축제를 통해 평소에 반복된 나의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경험, 

자극, 즐거움을 얻는 '일탈'. 평소에 생각하던 것, 문제라고 생각하던 것, 익숙한 나의 문화를 표현하는 '일상'. 

그리고 축제를 통해 문화가 성장 되듯이 내 생각이 성장되고, 나의 일상의 얘기를 담아내고, 즐거움을 만들어 내는 '삶의 모든 것'이 축제다! 


참 쉽죠잉~?


심쌤의 특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축제는 ~다' 라고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드는 축제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역사를 알고, 축제가 가진 세상을 흔드는 힘을 알고, 

우리가 만드는 축제에서 나는 어떤 태도로 의미를 갖고 만들어가고 있는가를 스스로 질문하고 찾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축제를 함께하는 두 가지의 인간. '주어진 틀에서 하라는대로 하는 사람.' 

또는 '어설프더라도 스스로 주인이 되어 작은 것 하나라도 만들어 가는 사람.' 올해 함께하는 기획단, 동아리 십대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다는 아니지만 친구들의 얘기를 일부 소개하며 추락 문열기 심쌤의 '축제와 인문학'리뷰를 마치려고 합니다!! 

그래서 아래는 그날 함께한 저희 기획단 친구들의 후기입니다!^^



이번 심샘 특강의 주제는 축제와 인문학이다. 축제란 무엇이고 인문학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기획단을 하면서 축제를 기획하고 경험해 보았지만 깊이있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심샘께서 축제의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하셨을 때 순간 머리가 멍해졌다. 

현재 추락이라는 축제를 기획하고 있지만 축제란 무엇인지 생각해본 적 없던 내가 조금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샘께서 시작점을 알고 생각하자 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무엇을 하든 기초를 알고 시작점을 알아야 조금 더 탄탄하고 알차게 해낼 수 있다는 말씀인 것 같다. 

앞에 이야기가 이번 심샘 특강 중 가장 기억에 남고, 항상 마음속에 지니고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획단 다솜이의 후기 中>


심쌤이 인문학은 질문하는 방법,생각하는 방법을 공부하는 것 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인문학은 어렵고 머리 아픈 것 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 말을 듣고 내가 편소에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고 다가가지 못한게 후회됐고 

심쌤 인문학 강의를 듣고 싶다고 다시 한 번 생각했다. 특강을 들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축제로 세상을 흔들어본다"이다. 

우리 기획단이 추락을 열심히 준비해서 세상을 흔들진 못하더라도 주위 친구들에게 

그리고 마을사람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전파 해서 우리와 같이 지구인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기획단 원희의 후기 中>


심샘의 강의 주제는 축제와 인문학이었다. 처음 봤을 때는 둘이 무슨 연관이 있을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축제는 알겠는데 인문학은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학은 생각하고 질문하는것이라고 하셨다. 

인문학은 마냥 어려운 공부인줄로만 알았는데 심샘께서 간단하게 설명해주시니 알아듣기 쉬웠다.

심샘께서 축제의 정의를 물어보셨는데 축제하면 마냥 노는거, 즐거운거 라고만 생각했을 뿐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축제와 카니발의 차이에 대해 물어보셨는데 둘이 뭐가 다른지 몰랐었다. 

카니발이 축제보다 좀 더 작은 규모로 하는 것인지 알았다. 카니발은 사순제 전에 즐기는것으로 좀 더 종교적인 느낌이 강한거 같다. 

그리고 축제는 기원이고 종교라고 하셨는데 춤,노래,문학 등이 모두 제사로 인해 발전을 하였다는게 놀라웠다. 

이번 특강은 역사공부를 한거같기도 하고 우리가 이런 의미있는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생겼다. 

누군가 만들어 논 축제에서 틀에 박혀 즐기는게 아닌 우리만의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 

<기획단 연화의 후기 中>

0 0